[전장연] 신년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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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동력으로 섬김과 화합하는 50회기 될 것”

◇ 일시 : 2021년 12월 15일 오후 2시
◇ 장소 : 르비딤홀
◇ 참석 : 회장 류재돈 장로 수석부회장 황진웅 장로 총무 길근섭 장로 서기 김일량 장로 회록서기 최규홍 장로 회계 황병국 장로 사무국장 김안수 장로
◇ 사회 : 한국장로신문 편집위원장 심영식 장로
◇ 사진 : 박충인 기자, 정리 : 석상진 기자

유호귀 장로 : 50회기 신년 좌담회를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함께 하신 소임원들에게 환영과 감사를 드립니다. ‘주여 화목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한 회기 동안 나갈 때 형통의 복이 있길 바랍니다. 맡겨진 사명 온전히 감당하여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회장 류재돈 장로님을 비롯해 임원들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1. 심영식 장로 : 위드코로나(비욘드코로나) 시대에 50회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 때문에 고생이 많았는데, 새해에도 마찬가지로 연장이 될 것 같습니다. 희년을 맞는 전국장로회연합회 그리고 임인년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재돈 장로 : 전장연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항상 소망과 희망, 기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50회기 주요사업들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평년과 같이, 코로나 이전과 같이 전장연 사업들을 철저히 준비할 것입니다. 만약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방법론에서 지난 2년의 결과물을 놓고 더 좋은 방법을 찾아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황진웅 장로 : 지난 11월부터 정부에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선언해서 희망을 걸었습니다. 얼마가지 못해서 확진자가 7천명 이상 늘어 상당히 무거운 마음입니다. 새로운 대책이 나온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이기기 위해서는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기도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믿음의 용사들이 함께 기도하고 이 문제를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길근섭 장로 : 지난 한 회기 동안 전국장로대회(전국장로수련회), 엘더스쿨, 지도자세미나 등 기본 행사가 희년을 맞는 50회기를 맞을 수 있도록 기초 놓게 하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 류재돈 장로님과 수석부회장 황진웅 장로님을 잘 보좌해서 이번 회기 주제인 ‘화목’에 맞게 전장연을 중심으로 총회, 남선교회, 여전도회가 화목할 수 있도록 총무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영식 장로 : 우직하게 코로나를 이기고 나가실 것 같습니다. 말씀과 같이 의지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주님 안에서 승리하며 나아가는 50회기가 될 것 같습니다.

Q2. 심영식 장로 : 비욘드코로나 시대인 만큼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0회기 중점사업과 사업계획의 진행방향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류재돈 장로 : 코로나 확진자가 7천명, 8천명이 된다고 합니다. 저의 기대사항이긴 하지만 2, 3개월이 지나가면 숫자도 줄어 들 것 같고, 백신 부스터샷(3차)도 대부분 다 맞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리 몸이 코로나에 대한 면역 준비도 잘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일상생활이 어느정도 회복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믿지 않는 세상사람들은 막연한 생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국 3만 3천여 회원들은 기도하는 직분자들입니다. 특히, 저는 기도에 많이 의존하는 편입니다. 회장직을 맡기실 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코로나 이후의 전국장로회연합회와 한국교회를 준비해야 되는 것이지, 코로나에 대한 준비는 안해도 된다는 메세지를 기도 중에 마음 뜨겁게 받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저에게 영감이나 메시지를 주시는 것을 봤을때, 50회기 출발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제재를 받을 수 있지만, 사업이나 행사 여유를 주실 것이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길근섭 장로 : 50회기는 50년 역사를 재정립하는 일과 새로운 반세기를 이끌어가야 할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회기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은 회칙개정과 규정(안)을 안정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밝혔듯이 회장님과 수석부회장님을 잘 보필하여 전장연 50회기를 하나님이 이끄시는 방향대로 기도하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Q3. 심영식 장로 : 750명의 총회 총대들로서 총회와의 관계가 무엇보다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장연과 지노회 장로회, 지역협의회 간, 산하기관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류재돈 장로 : 전장연 임원을 지금까지 해보면서 느낀 점은 분리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전장연은 전장연 대로, 협의회는 협의회 대로, 지노회는 지노회 대로 동떨어져 있는 상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장연 50회기에는 화목이라는 주제로 정했습니다. 전장연 임원 33명이 아무리 잘해도, 지노회 장로회와 협의회의 협조가 없다면 전장연의 사업이 진행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면과제로 제일 앞서서 전국장로수련회 발대식을 2월중에 하려고 합니다. 실무임원들은 조를 짜서 70개 노회와 5개권역 협의회등 회장, 수석부회장, 총무 간담회를 하고, 당면한 문제들과 애로사항들을 들어보고 협조사항도 구해서 지노회 장로회와 협의회, 전장연이 한 단체라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임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함께 호흡하는 전장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황진웅 장로 : 전장연과 총회와의 관계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장 류재돈 장로님은 노회장, 동부지역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대외 정치를 다양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총회장 류영모 목사님을 비롯해 임원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면, 전장연의 사업과 총회를 위한 사업들이 한걸음 더 빨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하셨듯이 각 권역별 협의회와 지노회 장로회를 찾아가는 것은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6회기 회장 안옥섭 장로님도 지역협의회와 지노회와의 소통을 많이 강조했었습니다. 소통의 자리가 전장연 발전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근섭 장로 : 총회나 전장연, 지노회장로회, 산하기관은 피해의식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가 중요하듯이,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 협력하고 동반자라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과 여건이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 것입니다. 대화를 통해 논의하고 협력하여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큰 문제없이 50회기가 잘 유지되고 잘 해나가리라 믿습니다.

김일량 장로 : 총회는 노회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전장연은 지역협의회, 지노회 장로회를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가 전장연이니까, 총회이니까, 우리를 따라라” 하는 것은 필요치 않습니다. 우리가 먼저 섬기는 자세의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전장연에서 회칙을 정비한다면 지노회 장로회 내에서도 싸울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노회 장로회에서는 그것만을 바라보고 다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하여 바르게 된 회칙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규홍 장로 : 앞서 총무 길근섭 장로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성경의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모든 상황이나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서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논의하고 협력하여 한걸음씩 양보해서 관계를 잘 유지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황병국 장로 : 전장연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부분이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려면 전장연 지역협의회라든지, 지노회장로회에서 유능한 인재들을 잘 발굴하고,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여 전국 3만 3천여 장로회원들의 의견이 총회에 반영이 되고, 전장연과 총회가 협조하면서도 나름대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재 배출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장연 임원이나, 지역노회장 장로노회장 등이 총회에서 중요한 부서 혹은 필요한 부서에 잘 배치되어 전장연의 의견이 수렴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에 전국 3만 3천여 명이 속한 전장연의 정체성과 영향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안수 장로 : 전장연과 산하단체, 지역협의회, 지노회장로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야 하고, 전장연 입장에서는 좋은 관계 되어야, 하고자 하는 일을 원만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장님이 말씀하셨듯이 회기 초에 어떤 사업보다도 소통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개 권역의 협의회, 지노회 장로회, 산하단체 등 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필요한 것을 채울 수도 있고,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전장연이 굳건하게 세워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장로수련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 연초에 한번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4. 심영식 장로 : 전장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등 3개 단체가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건강한 총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50회기 주제를“주여 화목하게 하소서”라고 정한 만큼 화목케 하기 위해 앞장을 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류재돈 장로 :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남선교회와 장로회가 항상 안 좋은 관계로 지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도회와는 전혀 소통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첫 단추를 꿰기 위한 고민을 했습니다. 3개 단체가 어떻게 교단 내에서 총회를 섬기는 단체로 묶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를 하려고 하는 것이 3개 단체 임원들이 모여 1월 중에 워크숍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3개 단체가 협력하고 친목하기 위한 출발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앙금이 있었던 남선교회와는 풀고, 여전도회와는 소통을 하기 위해 이번 여성위원회의 지도위원과 여성위원들은 여전도회에 공문을 보내어 추천을 받아 여성위원회를 임명하기도 한 것입니다. 3개 단체가 서로 공유하고 친목하기 위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에 대해 총회장님께서 3개 단체가 왜 워크숍을 하려고 하는지 물었습니다. 3개 단체가 연합하고 친목해서 총회를 잘 섬길 수 있는 방안과 106회기 총회장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3개 단체가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얘기했습니다. 또한, 총회와 전장연의 관계는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총회장님과 자주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전장연에서 정식으로 총회 임원을 초청해 식사대접을 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황진웅 장로 : 어느 시점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선교회와는 관계가 멀어지고, 여전도회와도 서먹서먹해진게 사실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행사 때 보면 그런 분위기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의전 문제에서 불편한 점이 드러나기도 했고, 마음상해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회장님께서 사전에 말씀하셔서 3개 단체가 모여서 손잡고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참 좋게 받아들인 상태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길근섭 장로 : 3개 단체가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건강한 총회가 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장님의 강인한 의지가 반영되어 3개 단체가 연합해서 일치를 이루고 ‘주여 화목하게 하소서’라는 50회기 주제처럼 화목을 위하여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3개 단체 실무진들이 협의하며 진행중에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당장은 못하지만 1월 중에 다시 협의해서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심영식 장로 : 3개 단체가 하나가 되지 못했던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서로 손을 내미는 쪽이 부족했던 같습니다. 서로가 적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 식구이며. 경계할 이유도 없습니다. 전장연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전례로 만들면 좋은 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재돈 장로 :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여전도회나 남선교회 보다는 장로회가 어른스러워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총무와 사무국장에게 행사할 때 여전도회 남선교회 회장들을 먼저 대우해 주고 우리는 뒤에서 심부름만 해도 되니 그들의 입장을 세워주라고 했습니다. 참여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그 사람들을 앞장세우고 우리는 뒤에서 심부름 해주는 형태가 되어도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화목의 첫 단추를 잘 꿰어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Q5. 심영식 장로 :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전국 3만 3천여 회원들이 교회의 지도자로서 고민들이 있을 줄 압니다. 코로나팬데믹 상황도 있었지만, 그 외적인 것으로 교인 수 감소와 공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들과 더불어 다음세대 감소 문제는 앞으로 한국교회의 크나큰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에 대해 장로 지도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전국 3만 3천여 장로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류재돈 장로 : 우리가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것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목숨을 걸고 지키고 드려야 됩니다. 한국교회의 장로들이 기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을 좋아하고 기도의 맛을 느껴야 합니다. 기도의 맛이라는 것은 모두 경험하고 은혜를 받고 했겠지만, 기도는 하면 할수록 하고 싶고, 하나님을 만나 더 기쁜 것입니다. 이게 바로 장로들의 기도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 한국교회의 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청년 때만 해도 교인들이 기도원에 가거나, 교회에서 철야기도를 했는데 요즘은 메말라 있다고 느낍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하루 2시간 이상은 기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만사가 기도 많이 하면 무엇이든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도하는 자세가 되어야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아무리 지식과 경력이 있더라도 장로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도의 동력이 전장연의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목사님의 목회의 동역자이지 목사님을 간섭하고 지도하는 직책이 아닙니다. 돕고 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인들에게 존경받고 장로의 위상을 높여서 우리 교회 장로님 참 좋은 분이다라는 장로의 상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장로는 섬김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섬김과 기도가 중요합니다. 장로는 기도하는 장로가 되어야 합니다.

황진웅 장로 :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성행하면서 정부가 교회를 탄압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형교회들이 먼저 무릎을 꿇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도 당회에서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는 예배를 한번도 쉬지 않고 카타콤 예배를 드리자고 위임목사님께서 말씀하셔서 지하부터 전층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지도자들이 해야 할 일은 다음세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모두가 걱정하는데 전장연이 어려움이 많지만 지도자 세미나, 엘더스쿨을 통해 이를 정말 강조해서 조금이라도 다음세대가 회복하는 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길근섭 장로 : 회장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기도밖에 없습니다. 전국 3만 3천여 장로님들이 지도자의 덕목을 잘 겸비해서 능력있게 하시고 절제하며 기도하면서 하나씩 준비하면 잘 준비되리라 생각합니다.
전국 3만 3천여 회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전장연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50회기가 기억에 남았으면 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 인내하며 장로공동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전장연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전국지노회 회장, 총무들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해서 많은 소통을 통해 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김일량 장로 : 교인수 감소라든지 다음세대의 감소 등은 코로나 이전에도 상당히 깊이 고민했던 문제인데 아쉽게도 코로나가 있다보니 각 교회들이 장로들이 코로나를 핑계로 게을러지고 많이 나태해져있습니다. 사실은 코로나 기간도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섭리하시는 기간이었습니다. 전쟁 중에도 하나님은 역사하셨고 현재도 하나님의 역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종식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코로나가 없을 때처럼 동일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장로 사회가 고착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1년만 되도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없던 건물이 생기게 되는데 그 마음을 다 내려 놓아야 합니다. 본질을 제외한 다른 변화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장로님들이 그것에 적응하고 맡길 줄 알고 신세대들에게 맡겨가면서 가야 합니다. 장로가 먼저 내려놓아야 교회가 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도 3만3천여 장로 중 한 명인데, 장로님들이 정말로 본질을 찾아서 보고 나아갔으면 합니다. 한경직 목사님이 목사님들을 모아 놓고 설교하실 때, “목사님들 예수님을 잘 믿으세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한 목사님이 살아 계셨다면 그 말씀을 지금 현재 우리들에게도 하고 싶으실 것 같습니다. 장로, 집사, 권사 목사를 떠나서 예수를 잘 믿어야 합니다. “예수 잘 믿읍시다.”

최규홍 장로 : 그동안 한국 교계가 어려움 없이 많이 성장을 해왔습니다. 마치 온상 속에 있는 꽃이 밖에 나옴에 온상 속 에서 나온 꽃이 많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것처럼 현제 한국 교계가 이러한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은 초심으로 돌아가자입니다. 개척교회 시절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개척교회의 성도 수를 생각하고. 개척교회 시절의 예배의 간절함이 지금 현 시점에서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국 각 산하에 계시는 3만 3천여 장로님들 힘내시고 어려운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어렵고 힘들 때 주님은 역사하십니다. 감당하실 만큼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피할 길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끝까지 믿고 의지하는 자가 승리하십니다. 우리 모두 승리자가 됩시다.

황병국 장로 : 늘 우리가 교회는 모범이 바로 장로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 시급한 것이 예배의 회복입니다. 어떠한 상황이더라도 예배의 자리에 우리 장로가 먼저 앞장서고 성도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할 것입니다.

김안수 장로 :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말하고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기도와 회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초창기 때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난 것처럼 제2의 부흥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도에 앞장서는 장로님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문제는 나부터 회개를 한다면 한국교회는 평안하고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기도하고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묻고 시작하게 될 때 가정이 평안하고, 교회가 평안하게 되고 나아가서 한국교회가 평안해질 것입니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기에 나부터 먼저 기도하고 본을 보이는 것이 해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태복음 5:13-16절에 보면 빛과 소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장로님들이 어두운 곳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서 교회 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썩어가는 곳에서 썩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장로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장로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생활하신다면 대한민국도 밝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심영식 장로 : 로마서 14:18절 말씀에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는 말씀을 따라 섬김의 자세로, 그리고 서로가 관계를 돈독하게 세워가는데 앞장서며, 기도하며 섬기는 모습을 가진다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50회기 임원분들도 칭찬받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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