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408장, 나 어느 곳에 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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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주신 최고의 선물, 마음 깊은 곳 흐르는 평화의 개울

“1. 내 가슴 속 이 평화로움/ 어디에서 왔는지 말할 수 없지만// 이상하고 고요한 안식/

내 영혼에 가득 찬 것 알겠네// 2. 삶의 고단함과 근심 아래로/ 감추인 개울 물이 계속 흐르네// 지친 내 영혼 더는 목마르지 않고/ 슬픔과 외로움 없겠네// 3. 거짓 없고, 최고인, 거룩한 사랑/ 나는 반도 말할 수 없네// 내 마음속 가장 어두운 이기심/ 빛나는 소망의 빛 비치네// 4. 주님께서 왜 고생하시고 죽으셨는지/ 나 말할 수 없지만// 나 여기서 그분과 함께 고난받는다면// 나 그분과 함께 높은 곳에서 다스리게 되리// (후렴) 내 영혼 깊은 곳에/ 자리한 평화가 있네/ 내 영혼 깊은 곳에/ 자리한 평화가 있네// 나에게 죄의 물결 몰아쳐 와도/ 그분이 계시네. 그리스도께서 계시네”

찬송 시 ‘나 어느 곳에 있든지’(I can not tell thee whence it came)는 J.S.브라운(John S. Brown, 19th C)이 지었다. 그는 1899년에 지은 이 찬송 시 외에도 20여 곡의 찬송 시를 지었다. 전기 작가 존 베리에 의하면 저자가 캔자스에서 사역한 브라운(John Stillman Brown) 목사일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한 정보는 없다고 한다. 

곡명 HIDDEN PEACE는 L.O.브라운(L. O. Brown, 19th C)이 작곡했다. 작곡자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사역한 L.O. 브라운 목사일지 모르나, 역시 확실한 정보가 없다. 작사자 브라운과 작곡자 브라운이 함께 작사 작곡한 다른 찬송(Feasting With My Lord)도 있어 두 분은 인척 관계 같아 보인다. 

은혜로운 찬송가는 우리나라에서 1931년 발행된 감리교 찬송가인 ‘신정 찬송가’에 실리면서 애창된다. 

숨은 평안이야말로 사도 바울의 말처럼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빌 4:7)이며, 그리스도께서 주신 평안이다(요 14:27).

“마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로써 … 당신의 믿음과 함께 성령이 함께 역사할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와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 당신의 마음은 더 이상 기갈 되지 않을 것이며, 힘과 열정으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소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하게 비칠 것입니다.” 마침, 아침에 읽은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가 쓴 ‘주님은 나의 최고봉’ 중 한 대목이다.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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