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승만이 본 한국교회
예수는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분이다. 예수를 가장 먼저 알아본 존재는 바로 사탄이다. 예수의 빛이 한 번 우리 마음에 비취기만 하면, 예수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자신이 몰고 다니는 혼돈, 공허, 흑암이 더이상 힘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1910년 한국을 합병한 군국주의 일본은 한국교회가 맞수임을 당장 알아보았다. 군국주의 일본은 천황제를 국체로 했다. 하나님 위치에 천황을 두었다. 합병 직후 일본은 105인 사건 날조를 통해서 실력이 막강한 한국교회를 뿌리부터 없애려고 시도했다.
이승만은 이때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일본의 마수를 피해 미국으로 갔다. 그리고 얼마 후 105인 사건을 다룬 「한국교회 핍박」을 출판했다. 이 책에서 이승만은 일본이 조선을 먹었으나 정신을 못 먹었다고 쓰고 있다. 바로 한국교회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교회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장소이다. 둘째, 교회 안에 왕성한 활동력이 있다. 셋째, 기독교는 합심하는 능력이 있다. 넷째, 교회 안에서는 국민의 원기를 유지하게 된다. 다섯째, 교회는 청년교육에 힘쓰고 있다. 여섯째, 기독교인들은 우상을 섬기지 않는다. 일곱째, 덕성과 정의를 지닌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았다. 여덟째, 혁명 사상의 풍조가 동양에 전파되기 때문이다.
2. 다시 영적 싸움의 최전선에 선 한국교회
2022년 우리 한국교회는 다시 북한을 추종하는 주사파와의 영적 싸움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다. 103년 전 3.1운동은 하나님 자리에 천황을 가져다 놓은 군국주의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외쳤다. 인구 1%의 기독교인이, 50%의 민족대표를 배출했고, 20%의 참여를 했고, 80%의 박해를 받았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그 중심에 있었던 3.1운동은 “군국주의를 몰아내고 정의와 인도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세계 질서와 맥락을 함께 했던 세계사적 운동이었다. 지금 자유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당당히 이 3.1운동의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시간이 심판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승만과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한미동맹-기독교입국론을 선택했다. 반면 북한은 김일성과 공산주의-통제경제-조중동맹-주체사상종교를 선택했다. 그리고 74년의 시간이 흘렀다. 모든 경쟁은 끝이 났다. 한국은 세계 10위 내지 7위의 경제대국이, 북한은 거지나라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자유대한민국 곳곳에서 이미 심판이 끝난 이 북한을 추종하는 주사파 세력들이 날뛰고 있다. 이들은 어버이 수령을 하나님 자리에 놓고 있다. 북한의 3대 세습을 찬동하고, 북한의 핵무기를 인정하고, 주한미군을 침략군으로 보고, 대한민국 해체와 북한과의 연방제 통일을 주장한다.
2022년 3월 1일 한국교회는 다시 영적 싸움의 최전방에 서야 한다. 1919년 군국주의 천황제 일본과의 영적 전투 최전선에 섰던 그 기개로 광화문 광장으로 다 나오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주사파를 완전히 몰아내고, 예수 한국 복음 통일을 이루어, 선교 한국의 세계사적 대사명으로 나아가는 십자가 군병들의 행진을 시작하자.
류금주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