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위기 13장 13절
“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만일 자신을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라고 고백한다면, 자기에게는 의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유죄를 시인한다면, 그는 예수님의 피와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해질 것입니다. 사실은 감춘 죄, 우리가 죄라고 느끼지 못하는 죄, 고백하지 않은 죄가 진짜 나병입니다. 그러나 죄를 보고 느끼면, 그 죄는 이미 사망의 타격을 받게 되므로 여호와는 그 영혼을 인자한 눈길로 바라보십니다. 자기 의를 내세우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없으며 통회하는 것보다 더 소망에 찬 일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죄 덩어리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보다 덜한 고백은 진짜 진리가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면, 아무 어려움 없이 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 입에서 곧장 튀어나올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깊은 죄의식에 빠진 자에게 얼마나 큰 위로를 주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은 죄가 아무리 더럽고 불결해도 그 죄를 통회 자복하면 주 예수님께서 반드시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주께 오는 사람을 한 사람도 내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무거운 짐 진 죄인들이여, 예수님께로 나오십시오.
▣ 시편 66편 2절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을 찬양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우리가 선택할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찬양 받으셔야 할 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모든 성도들은 매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물론 날마다의 찬양이 율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판에 새겨진 법이 하나님을 찬양함이 옳다고 가르칩니다. 이처럼 문자로 기록되지 않은 명령도 돌비에 새겨진 계명이나 시내산 꼭대기에서 받은 율법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항상 애통하고 있는 당신은 이 땅에 사는 내내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하도록 그의 사랑의 줄에 묶여 있는 존재입니다. 그 입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바로 당신이 하나님을 송축하기 위해 축복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만약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신랑이신 주께서 당신에게 기대하는 열매를 맺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새 아침이 밝아올 때마다 노래하고 해가 질 때마다 찬양하십시오. 온 땅을 당신의 찬양 소리로 둘러싸며 아름다운 노래의 분위기로 감싸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의 그 노랫소리를 흠향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