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고통의 절규가 얼룩진 십자가를 바라며, 주님의 고통은 우리의 죄와 허물때문인 것을 이제 깨닫고 감격과 찬양을 드리니 저희의 죄와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권능의 주님! 작은 초가에 교회를 세우시고 길고 긴 고난의 시대를 믿음으로 인내하며 살아갔던 신앙의 위인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은 헛된 것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고 허무한 것을 위해 삶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고난의 세월조차 묵묵히 견디면서 또 위로부터 내려주실 상급을 바라보며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달려갔습니다. 주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믿음을 주옵소서. 인내함으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도울 수 있게 하시고 나보다 더 아픈 이들을 위로하게 하옵소서. 봉사와 희생으로 이웃을 돌보는 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베푸시며 그들의 손이 강건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보살피심 안에서 평안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되 우리 교회를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그들의 후손들이 주님 약속한 대로 범사가 잘되고 만사가 형통한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사오니 성령의 불로 깨끗하게 멸하여 주시어 종식시켜 주시고, 모든 것이 일상으로 회복되는 시간을 속히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제 새롭게 선출된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 능력과 권능을 주시어 둘로 나뉘어져 있는 진영을 하나되게 하시고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여 통합의 정치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세워지는 의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교회학교를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는 성령충만함을 주시어 그들이 품고 기도하는 학생의 수가 날마다 더하게 하옵시고 그들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김충태 장로
(충북노회장로회 총무 ·미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