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침체 회복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감당하기에 버거운 직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힘주시고 능력 주실 줄 믿고 수락하게 된 일이니 최선을 다해서 한국교회 각 교단 장로님들의 리더십을 집중시켜서 맡겨준 일을 감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장로회연합회(이하 한장총)는 지난 4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최내화 장로를 선임했다.
최내화 장로는 “한장총은 전국장로연합회가 조직돼 있는 교단이 가입되어 있는 평신도 지도자들의 단체”라며,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평신도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제게 맡겨주신 역할을 잘 수행해 여러분들을 섬기고 한국교회를 섬김으로 인해서 침체된 한장총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내화 장로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들이 협력하는 기관의 대표라는 중직은 맡은 만큼 “교단 상호간 관계를 회복하는 일에 우선하겠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 17명
의 공동회장님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증경회장, 공동회장, 전총무, 위원장 등 각 그룹들과의 모임을 1회 이상 가지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임원회의를 정기적으로 가짐으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활성화의 초석을 만들어 가겠다”며 대표회장을 맡은 회기 동안 한장총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밖에도, 각 교단 전국장로회 연합회의 정기총회, 수련회, 세미나, 전국대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임·역원들과 회원들을 격려하고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국교회와 기독교를 비판하는 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을 하려고 합니다.”
길었던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 ‘위드코로나’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상황 가운데 한장총 내부에서 변화될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최내화 장
로는 “조만간 마스크 착용이 실내를 제외한 실외 모든 공간에서 허용된다고 한다. 이를 기점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교단별 전국장로회연합회마다 총회, 수련회, 세미나 등 각종 모임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활성화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우리 한장총의 각종 사업도 다시금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원 교단이 현재 17개 교단이 있으며, 각 교단이 각자의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수의 단체가 함께 상생해 나가려면 우리 평신도들이 함께 머리를 마주대고 의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성도들을 리드해야 하는 지도자로서의 사명, 또한 목회자와의 조화로운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한 장로의 권익과 자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각 교단의 특성에 맞는 장로의 역할을 만들어 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내화 장로는 “장로님들께서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감내하시고 오늘까지 잘 견뎌 내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다”며 “그래도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기에 늘 조심하시고 강건하시기 바란”고 당부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