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이정표 제시하는 패스파인더 되길”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안보 기도회 가져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류재돈 장로·사진, 이하 전장연)는 지난 6월 3일부터 4일까지 제50회기 제4차 실무임원회 및 제1차 실무임원부부수련회를 춘천동부교회 및 강원도 일원에서 가졌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사단을 방문하고 군선교와 부대 안전 기도회를 가졌다.
회장 류재돈 장로는 “전국장로수련회를 앞두고, 실무임원들이 함께 모여 준비사항들을 철저히 점검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또한 쉼과 영적인 충전을 통해서 전장연 50회기가 하나님 뜻가운데 화목하는 일에 앞장서서 헌신을 다짐하고, 기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감사예배는 회록서기 최규홍 장로의 인도로 부총무 한정호 장로 기도, 차형은 권사(부총무 전형구 장로의 부인) 특송,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가 ‘패스파인더’ 제하 말씀을 전하고 축도, 회장 류재돈 장로 인사, 총무 길근섭 장로가 광고했다.
김한호 목사는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임원들은 각 노회의 대표이면서, 교회마다 리더그룹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총회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의논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부탁을 하게 된다”며, “존경받는 리더들로서 패스파인더, 즉 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정해진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제시하며 한국사회를 향하여, 한국교회를 향하여, 분명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패스파인더가 되길 바란다. 한국교회를 위해서 올바른 가치를 제시한다면, 희망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길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튿날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사단(사단장 손광제 소장)을 방문하고, 불철주야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안전과 안보를 위해 기도했다.
사단장 손광제 소장은 “코로나와 안보상황으로 인해 전방에 오시는 경우가 오늘이 처음”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이렇게 전국장로회연합회 실무임원들을 모실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광제 소장은 “7사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단”이라며, “6.25 전쟁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던 사단이었다. 마지막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따라 장병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 군기가 많이 헤이해져 있다고 알고 있지만, 사단장으로서 감히 이야기를 드리자면, 걱정 안하셔도 되고 예전의 군 생활보다 더 애국심이나 충성심은 젊은 용사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젊은 용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혹여 휴가나온 용사들을 보시면 웃으며 따뜻하게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장 류재돈 장로는 “손광제 장군은 저의 아내 손성임 권사의 막내 동생”이라며, “손광제 장군은 모든 방면에서 뛰어났다. 특히, 매일 아침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만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몸으로 느끼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 이를 위해서 군 임무 수행을 잘 마칠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전장연 실무임원들은 7사단 칠성교회(군종참모 김정대 목사)를 방문해 목회현황보고 청취 및 기도회, 7사단 역사관 방문, 대회의실에서 부대소개 영상시청, 북 접경 지역인 GOP 칠성전망대에서 부대 안전 기도회, 평화의 댐 방문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