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언어 성경 통해 청소년 미래 밝아질 것’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지난 7월 27일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 시무)의 후원으로 아프리카 6개국에 성경 6만4천845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기증식으로 아프리카에 보내진 성경은 △남수단 딩카 파당어 성경 외 1만1천687부 △르완다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4천365부 △콩고민주공화국 불어 성경 1만1천640부 △우간다 영어 성경 외 9천441부 △모잠비크 츠와어 성경 3천466부 △가나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4천246부 등이다.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 최규환 목사는 “오늘 우리가 제작하여 반포하는 이 성경이 닿는 세계 곳곳마다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 성경책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 영혼이 살아나고 목마름과 배고픔이 해결되는 은혜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이번에 후원하는 아프리카 6개 나라들이 기근, 부족 간의 전쟁, 난민들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하는 성경으로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고,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며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이번에 아프리카 6개 나라에 전달되는 성경은 각 나라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제작되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해당 6개국은 대부분 빈곤과 내전의 문제, 이슬람교의 확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수단과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모두 내전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와 피폐해진 땅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북부 지역에 있는 가나는 확장되는 이슬람교의 위협과 빈곤 가운데 고통받고 있으며, 모잠비크는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재건에 대한 희망을 품기 어려운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