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교회] 모로코 선교의 신약성경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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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 선교사역을 통해 (언어, 직업, 의료, 학교  필요를 채우는 선교)

신약성서에는 무엇보다 예수의 가르침과 명령 속에서 선교의 당위성을 찾을 수 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것은 선교하는 삶이다. 선교의 참된 모델인 예수의 말씀은 마태복음의 28장 19-20절에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을 하신다.

마가복음 16장 15-16절과 누가복음 24장 46-47절과 사도행전 1장 6-8절과 요한복음 20장 21-22절에 의하면 선교의 대상 복음을 들어야 할 대상은 모든 족속, 세상, 모든 민족이다. 이러한 선교적 말씀에 대한 수행은 하나님의 사람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사람들(사도들, 그리고 제자들·교회)에 의해서 성취된다. 성경의 진리 대신에 꾸란을 두고 있는 모로코의 이슬람을 구원하라는 명령이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 사명으로 주어진다. 

다른 이슬람국가와 마찬가지로 이슬람국가에 대한 선교전략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전문인 선교사를 통한 선교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인 선교를 포함하여 3가지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선교사역은 공공연하게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선교 사역지에 나가있는 안태영의 말을 인용한다면 모로코의 선교는 ‘완전히 닫힌 지역’이다. 모로코는 선교나 기독교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핍박과 추방가운데 기독교 사역자의 위치이다. 모로코의 사역은 그 어느 지역보다 전문인 사역자, 직업을 가진 사역자들이 필요하다. 사역자들이 신분의 보장차원을 떠나서 비즈니스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되게 해야 한다. 상인으로서 성공과 함께 그들 사회에서 신뢰감을 심어가야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모로코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을 준다면 선교사들의 입지도 견고해질 것이다. 도시빈민, 결손, 빈곤가정을 위한 선교 전략도 필요할 것이다.

이슬람교는 상인에 의해 크게 전파되었다. 그러므로 상인으로서 크게 성공하는 것도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방법일 것이다. 선교사들이 직업 면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재정적인 뒷받침, 비즈니스를 위한 정보와 교육에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바울이 보여준 자비량 선교가 아직도 필요한 곳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나라가 모로코이다. 비즈니스를 하면서 관계 전도를 할 수밖에 없는 나라가 모로코이다.

우한급성폐렴 이후에 한국도 실업률이 급상승하고 있지만, 모로코에서는 젊은이들의 실업률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와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학교와 전문학교(컴퓨터, 태권도, 장애인 학교)를 세우며 학원 선교를 해나가는 것도 효과적인 선교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모로코의 젊은이들은 유럽으로 직장을 찾아간다. 이들에게 영어교육을 통한 선교의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선교, 농사를 위한 농업기술자들도 필요할 것이다. 모로코에는 의대가 있지만 의사의 수가 부족하다. 전문인 의사들이 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인 선교를 통해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깊은 신뢰를 주는 것이 선교에 효과적일 것이다.

소기천 박사

<장신대 성서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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