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통해 하나님 나라 계속 이어지길”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 김삼문 장로, 이하 전아연)는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제24회 전국교회학교 교사수련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대회장 김삼문 장로 인도로 직전회장 최종섭 장로 기도, 지노회 연합회장들이 ‘교사의 노래’ 찬양, 본 교단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예수가 길입니다!’ 제하 말씀, 부회계 이영원 집사가 헌금기도, 대회장 김삼문 장로가 대회사, 총회교육자원부 부장 이기주 목사가 격려사,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강찬성 장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40년 근속 교사에게 근속패 시상, 총무 최영만 장로가 광고, 이순창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수많은 정보와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말씀과 교회가 밀려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러한 세상 속에서 교회학교 교사 여러분들이 교회가 아름다운 복음의 터전이요, 복음의 산실이자 기도의 산실인 것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하나님 나라가 계속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아연 회장 김삼문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아직 회복되지 못한 일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교회학교 교사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변화의 시간 속에서 저희 교사들이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귀한 자리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아연은 해마다 근속교사를 시상하고 있는데 아동부(초등학교 1~6학년 대상 부서)에서 20년, 30년, 40년, 50년 동안 근속봉사한 교사에게 근속패 및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40년 근속 교사에게 근속패와 금배지를 부상으로 시상했으며 수상자는 △김창겸 장로(평북/세상의빛), 김향수 장로(충청/외평), 황종옥 권사(경남/상남) 이은한 장로(경남/새장승포) 이학천 집사(인천/주안) 서향순 권사(전서/무장제일) 황태자 권사(포항/포항제일) 이준옥 장로(경북/대구제일) 등 8명 이다.
이날 40년 근속교사 상을 수상한 세상의빛교회 김창겸 장로는 “현재 봉사하고 있는 세상의 빛 교회의 전신인 조치원제일교회에 처음 등록한 것은 1982년이었다. 그때부터 말뚝 부장으로서 교회학교를 섬기며 대학에서 본 시청각교육(오버헤드 프로젝트, VTR, 영상기)을 도입했고, 평북노회에서 제일 먼저 컴퓨터를 구입해 어린이 교재를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특히 부산서부교회를 벤치마킹하여 조치원을 30개 지역으로 나누어 무반제를 도입하는 등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어릴적 주일학교 스승이자, 전아연 전회장이신 강신택 장로님 앞에서 40년 근속교사 표창을 받게 되어 이 상의 의미가 더 깊다. 앞으로도 다음세대 인재양성을 위하여 어린이들 코를 닦아주며 기도하는 교사로 섬기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회예배 이후에는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황해국 목사가 ‘비욘드 코로나 시대에 회복해야 할 교사의 영성’을 제목으로, 화전벌말교회 강대석 목사가 ‘마을목회와 다음세대 그리고 사랑’을 제목으로, 서부지역장로협의회 회장인 태인교회 양정석 장로가 ‘코로나 이후와 전도!’를 제목으로,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목사가 ‘오직 성령으로’를 제목으로 특강 및 부흥회가 이어졌다.
이튿날 아침에는 부회의록서기 김일태 장로 인도로 감사 주금노 장로 기도, 구산교회 조성광 목사가 ‘넉넉히 이기는 니라’ 제하 말씀, 총무 최영만 장로 광고 후 조성광 목사 축도 순으로 예배를 드렸으며, 영남신대 신학대학원 교수 김지연 강사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를 제목으로 특강, 여천교회 정훈 목사가 ‘기적의 조건’을 제목으로 부흥회 시간을 가졌다.
이후 폐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조성현 장로 인도로 부서기 최진열 장로 기도, 부회계 이영원 집사 성경봉독, 총회 교육·훈련처 총무 김명옥 목사가 ‘사명자입니까?’제하 말씀, 교사의 노래 제창, 총무 최영만 장로 광고 후 김명옥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