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복음화 및 하나님 나라 확장 우선되는 선교 지향”
“내세울 것이 없는 저를 이처럼 복된 자리에 세워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선정해주신 존경하는 이승택 이사장님과 이사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온누리교회 강요열 장로는 지난 9월 1일 몽골 국제 울란바타르대학교 신임총장에 취임했다.
강요열 장로는 “중책을 맡아 봉직하게 된 저는 이제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며, 항상 겸손히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사역과 소명을 잘 감당하고자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계획하고 경영하며, 성령님이 베풀어주시는 지혜로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님께서 몽골에 이루고자 하시는 선한 일과, 선한 역사를 위해 쓰임 받는 도구요 청지기가 되기를 원한다. 이러한 저의 초심이 변치 않도록 부디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 장로는 한국의 대학교에서 정년 퇴임까지 약 38년간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와 동시에 국어국문학과 학과장, 총장 직속 학술원 연구위원, 교무위원(도서관장) 등 다수의 보직을 감당했으며, 주로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전국 학회인 사단법인 한국문화산업학회 초대이사장, 사단법인 21세기 분당포럼 공동대표, 사단법인 한국물류학회 이사, 기독교학문연구회 실행위원 등으로 일해왔다.
김 장로가 취임한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1995년 몽골에 설립된 외국인이 세운 최초의 종합대학교이자 교육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이다. 초대이사장인 고 이흥순 장로가 지난 30년 간 온갖 정성을 다해 몽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지금의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로 우뚝 서게 되었다. 김 장로는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요 축복”이라고 말한다.
또한 김요열 장로는 “학원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이승택 이사장님에게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 외국 여러 나라에서 성장하고 미국에서 첨단 학문을 전공한 폭넓은 경험이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를 이전보다 더욱 지혜롭고 총명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일평생 믿음의 삶을 살아오신 여러 훌륭한 이사님들의 기도와 봉사 그리고 전 교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뒷받침되어 괄목할 만한 발전과 성과들이 계속 뒤따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의 미래는 매우 밝습니다.”
김 장로는 몽골 국제울란바타르 대학이 목적하고 지향하고 있는 선교의 비전은 바로 ‘몽골의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이 가장 우선되는 선교’라고 말한다. 라마교와 샤머니즘 등 이단 종교를 믿으며,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신음하고 있는 몽골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몽골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하는 일이야말로 교육 선교를 지향하고 있는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의 중요한 비전이자 목적인 것이다.
“십자가의 복음이 몽골에 편만하게 되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분이 품으신 거룩한 뜻을 우리의 뜻과 일치시켜 풍성하게 이루는 것이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가 지향할 선교의 방향성입니다. 곧 건학 30년을 맞는 우리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과 성장을 이루는 것은 물론 명실공히 몽골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확신합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