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한국교회의 사랑을…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상임대표 김승원), (사)글로벌호프(대표 조용중)와 함께 오는 12월 25일 성탄절까지 ‘770만 우크라이나 피난민 겨울나기 한국교회 희망 밥차 희망 물류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11월 3일 한교봉과 두 기관은 해외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겨울을 앞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희망 밥차와 물류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교봉과 두 기관은 11월 4일 폴란드 국경 지역 우크라이나 난민캠프에 ‘한국교회 희망 밥차 1호’를 파견했으며 이후 루마니아, 헝가리 난민캠프 10곳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교봉은 11월 12일까지 약 20억 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용품 및 10억 원 상당의 겨울 의류를 담은 두 대의 컨테이너를 출항시킬 계획이다.
희망 밥차 1호는 3개월 동안 각종 식료품과 수프, 커피, 차, 컵밥, 햄버거, 주먹밥, 샌드위치 등 K-푸드로 마련된 따뜻한 아침식사를 피난민들에게 제공한다. 희망 밥차 운영은 현지 선교사와 협력한다.
또 한교봉과 두 기관은 음식뿐 아니라 겨울나기 방한용품 및 교육용 전자제품을 수리해 우크라이나 아이들 교육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영하 30℃의 혹독한 겨울을 난민촌에서 보내야 하는 피난민들과 어린아이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이나 겨울용품들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한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