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사 ‘골드만 삭스’가 2050년 세계 2위의 부국으로 지목한 나라가 있다. 그러나 그 나라 국민 대부분은 골드만 삭스 예견을 알지 못하고, 아는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가 말한 이 나라는 어디인가? 인구 1,000명에 1개의 교회가 세워진 나라이다. 복음이 전파된 지 140년 만에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2만5,000명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이다. 정보화 시대에 IT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이다. 한류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문화의 영향력을 넓혀가는 나라이다. 21세기에 마지막 분단국가이다. 이념과 사상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나라이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자살률, 이혼율, 교통사고 사망률, 음주 소비량의 부끄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 나라가 극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다. 세계 어느 민족보다 청결하며 부지런하고, 열정이 넘치는 민족이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거부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해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유럽의 독일과 영국을 지나 아메리카 신대륙에서 흥왕해 지구를 한 바퀴 돌아 극동의 작은 한반도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데 1900년이 걸렸다. 이 복음의 씨앗은 먼저 북한에 심어졌는데 남한에서 꽃을 피웠다. 한국교회는 놀랄만하게 성장해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하고 있다. 2천 년에 들어와 세계선교가 주춤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005년부터 많은 노동 이민자가 한국에 들어오고 있다.
국내 외국인 수는 400만 명을 넘었다. 이민자들 대부분이 비기독교 국가 사람들로 불교, 이슬람, 힌두교도들이다. 그들은 코리아 드림을 꿈꾸며 찾아오고 있다. 우리는 선교사를 보내기도 하지만 한국에 오는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얻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로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이스라엘과 중동까지 선교할 강력한 민족으로 사용하시길 원하신다.
한국은 시험대 위에 놓였다. 북한은 자국의 살길이 오직 핵 무장으로 알고 핵으로 우리와 미국을 위협하며 살길을 찾고자 한다. 미국과 중국은 자국을 위해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과 동북아 정세를 잘 풀어야 한다. 한국이 통일되어 성장할 때 골드만 삭스 예견대로 2050년 세계 2위 부국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꿈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우리나라가 잘사는 비결은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한국교회에 열쇠가 있다. 한국교회 새벽기도와 선교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통해 일하고 계신다. 우리는 교회가 교회 되게 해야 한다. 주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목사 또는 장로를 위해 교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장로와 목사가 필요할 뿐이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이 땅을 고쳐 주시며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들이 코람데오를 하는 거룩한 순례자가 되어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교회를 바로 세우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희망은 한국교회이다.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며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양원용 목사
<광주남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