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리더]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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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의 꽃말이 행운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사실은 잊고 있다. 그것은 세잎클로버가 너무 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늘의 삶 자체가 감사의 연속이고 행복 그 자체인데도 감사함을 잊고 더 행복한 삶을 갈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더 좋고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더 높은 이상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희망적이라 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꿈을 이루는데만 급급하고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꿈만 좇다보니 늘 부족하고 허전함에 목말라한다. 그러다 보니 벼락출세와 남을 속이더라도 이익추구에만 몰입하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허황된 꿈에 사로 잡혀 한탕주의에 인생을 걸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감사한 일인데 우리는 건강한 몸과 평안히 안식할 수 있는 집과 화목을 누리는 가정이 있음에도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에게 행운이 찾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며 우리의 건강한 양식(良識)을 조금씩 조금씩 병들어가게 한다. 

지나온 과거를 생각해 보면 정말 위기의 순간들이 숱하게 많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주님은 항상 피할 길을 우리에게 예비하셔서 오늘에 이르게 하셨음을 알 수가 있다. 

지금의 처지가 넉넉하고 풍족하지 않음에 불평을 할 수도 있지만 불평한다고 해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면 불평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삶을 즐긴다면 이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흔히 있는 세잎클로버와 같이 항상 내 곁에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해질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다.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면 행복해지는 것이고 현 상황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해진다, 행복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부(富)하여 교만해지거나 혹여 가난해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도록 늘 겸손한 자세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럴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크고 놀라운 사랑을 다시 깨닫게 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날 때 우리의 삶도 행복으로 채워져 감을 알 수가 있다. 

지금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 어느 것 하나 감사가 아닌 것이 없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가 넘쳐나고 우리의 삶도 행복해진다. 그 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최고의 선물임을 명심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감사의 삶으로 행복해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장운광 장로 (순천세광교회)

·순천노회장로회 회장 역임

·순천노회 장로부노회장 역임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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