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 통한 수익금, 이웃돕기 전달
단석교회 김동기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문서선교의 일환으로 출판사 앤브랜딩(대표 최창기) 주관으로 양동면 이웃돕기를 위한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수익금 500만 원을 양동면에 기탁했다.
올해로 14번째 책을 출판해온 작가 김동기 목사는 “이번 북 콘서트는 의미가 특별하다”며 “중편소설 「양동역 가는 길」은 딸의 입장에서 본 두 세계의 갈등과 치유에 대해 그렸다. 단편 「소풍」은 교인이신 노 집사님의 삶을 듣고 감동해 적었는데 소설의 주인공이 된 노 집사님은 지난달 별세하셨다. 단편 「엄마할머니」는 단석교회 유아부 아이에 대한 이야기로 친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아이가 할머니와 살면서 그려낸 삶의 얘기를 운문 소설로 엮었다. 나머지 두 편은 기독교 신춘문예 입선작과 과락작을 올려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동지역의 농촌교회를 목회하면서 경험했던 갈등과 아픔을 책을 통해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고 했다.
북 콘서트를 통한 문화사역을 위해 양동면(면장 김윤호), 단석리(이장 박상우), 양동신협(이사장 신현문), 매곡교회(김신도 목사 시무)와 단석교회 성도들이 후원했으며, 하모니카 동아리가 특별공연으로 함께했다.
목양 중의 믿음과 감사의 고백을 담은 ‘책’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얻어진 수익을 양동면 소외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단석교회 김동기 목사는 지역주민들의 복음의 통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