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벽두
우리 모두를 부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이 들린다.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이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 모두를 향하여
땅 끝에서부터 우릴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도 우릴 부른다시며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고
우리와 금년 1년을
순간순간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시며
임마누엘이어라.
우리가 가야 할 앞길엔
알 수 없는 장애물이 가로막아도
물 가운데 지날 때 함께 하시고
강이 넘칠 땐 물이 침몰치 못하시게 막으시며
불같은 시험이 와도
불꽃이 타지 못하고 사르지도 못하시게 해주시니
나의 종 너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사람들이어라.
1년 365일
하루하루 언제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부르신
그 하나님이 굳세게 굳세게 붙들고
도와주고 이끄시며
전능하신 그 오른손으로 인도하심이어라.
우리 앞에 싸우려고 덤비는
어떤 무리도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우리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되어
멸망하여 도망가리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
의심없이 앞으로 전진하라
힘을 내어 2023년을 달려가라.
[시작(詩作) 노트]
신년 벽두 이사야 41장의 말씀으로 힘을 받아 이 한 해를 달리고 달려가리라. 이사야 41장 8절부터 용기를 얻게 만든다.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부르신다. 우리를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금년 1년 가는 앞길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이다. 임마누엘 축복의 말씀이다. 우리는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 쉽다. 그러나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굳게 믿고 믿음으로 행진할 것을 주문하신다. 이사야 43장에서는 “우리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물이 우리를 침몰하지 못하도록 강을 건너게 하시고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도 불꽃이 우리를 사르지 못하도록 지키고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신다. 언제나 임마누엘 축복의 말씀이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