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서부지역장로협의회 신임회장 김기수 장로(전주노회 신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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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 협력으로 긍정적 에너지 전해지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협의회 회장을 맡고 보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 동안 본 협의회를 섬기며 쌓은 경험과 선배님들의 가르침에 힘입어 회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기수 장로(신일교회)는 지난 1월 28일 신일교회에서 개최된 서부지역장로협의회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서부지역장로협의회는 장로의 자질향상과 장로교 정치원리를 바르게 수행하고 교회와 교단 발전에 기여하며 지노회장로회간 상호 유대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김 장로는 “총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주제에 발맞춰 협의회를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말한다. 특히 지난해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한 동부지역장로협의회, 중부지역장로협의회와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교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지난 회기부터 추진 중인 호남지역 선교역사 편찬에 관련한 일을 마무리하며 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저는 지교회를 잘 섬기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협의회, 연합회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협력하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를 순방하고 교류하면서 도전받고 보고 배우고 느끼는 좋은 것을 벤치마킹 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지혜를 구하기도 하고, 협의회 장로님들과의 협력이 지교회가 보다 활성화 되는 밑거름이 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내 신앙과 지교회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12년간의 공직생활 끝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김기수 장로는 1995년 신일교회 본당을 건축하고 2008년 교육문화선교관인 ECM 센터를 건축하며 인근 토지구입, 설계, 재능기부로 감리까지 총괄해 어려움 없이 건축을 마무리했다. 또한 건축사로서 미자립 교회 설계와 감리를 재능기부하고, 전주시근대역사기념관 설계공모에 당선되어 2022년 10월에 개관, 전라북도건축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김 장로는 이같은 건축전문분야 최고의 자격증인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외에도 공인중개사, CVS(공인가치전문가), G-SEED ID(녹색건축인증전문가) 자격을 가지고 있다. 김기수 장로는 “교회건축 뿐 아니라 에너지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일, 그린리모델링이나 제로에너지건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학문과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효과를 얻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본회를 이끌어오신 역대 회장님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본 협의회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며 그 토대 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협의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노회장로회의 발전과 협의회·전국장로회연합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모범적인 장로들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예배 회복에 앞장서는 장로님들이 되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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