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이야기] 믿음 안에서 감사하고 만족하며 사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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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10, 17:15

미국 LA 한인타운 길가에 “또 감사”라는 간판을 건 교회가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또감사교회”라는 이름을 가진 교회가 여럿 있다. 

나는 그 교회 간판을 보면서 ‘또 감사’도 좋지만 ‘항상 감사’라는 간판이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 복을 받고 성공하려면 적든지 크든지, 있든지 없든지 현재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만족하면서 살아갈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받게 된다.

내가 잘 아는 앞을 보지 못하는 형제가 있었다. 그가 절망, 좌절, 낙심에 빠져 있을 때 나는 그를 긍휼히 여겨서 그에게 교회를 세워 주고, 노회에 가입도 시켜 주고, 공부도 시켜 주고, 결혼도 시켜 주었다. 교회에서 사례비도 나름대로 넉넉하게 대우해 주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감사보다 불만이 컸다. 모든 것이 불만, 불평, 욕심, 미움, 시기, 질투로 가득 차 있었다. 11월이면 교회에다 ‘내 밥그릇은 작고 부목사 밥그릇은 크지 않느냐’면서 불평을 해댔다. 

그의 사택은 3층에 있는 큰 집이었는데도 자기 집에 가지 않고 관리집사의 방에 머물며 그 위에 사는 부목사 부부를 괴롭히기 일쑤였다.

결국 그는 교회가 용양원을 설립하려고 모아 둔 얼마의 돈을 가지고 교회를 떠났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도와준 나 때문에 망했다고 원망을 쏟아 냈고, 만족이 없는 삶, 불만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인생이다. 

그가 만일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범사에 감사했다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

나는 지난날 비참한 거지 생활을 하면서 비가 오면 다리 밑에서 자고, 여름이면 원두막 아래에서 자기도 하고, 가을에는 추수한 볏단 속에서 자기도 하고, 동료 거지들과 함께 부잣집에서 만들어 놓은 묘지 상석에서 자기도 했다. 

그런 처참한 내게 일용할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만족하고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내게 부족함이 없게 하셨다. 

동냥해서 얻은 것을 나 혼자 먹지 않고 동료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그것은 섬김의 소중한 학습이 되었다. 오늘도 작지만 내게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감사하고, 가진 것으로 베풀며 살고 있다. 그런 내게 하나님께서 감격함이 하수처럼 흘러넘치는 삶을 주셨다.

하나님은 감사하고 만족하며 사는 나의 모습을 보시고 어여삐 여겨 많은 조력자, 동역자들을 보내 주셨다. 그들이 내게 힘이 되었다. 교회도 나를 믿고 협력해 줌으로써 큰 역사를 이룰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 속담에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우리 기독교인은 눈을 뜨면 하나님께 먼저 감사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무시로 주님을 찬송하고, 주신 은혜에 만족하고,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 

그럴 때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9-10)라는 말씀처럼 복을 받는다. 

솔로몬은 말하기를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잠 19:6)라고 했고, 다윗은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시 17:15)라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되자.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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