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교도관이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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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라는 용어를 살펴보면 Vocation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한 소명의식(Devine Calling)을 함포한 천직의식이 강하다. Occupation은 생업, 직종, 업종 등 경제적 보상의 색채가 강하고, Job은 일, 일자리, 직업, 직무를 일컫는다고 한다. 

교도관이란 직업은 소명이고 신이 준 선물이다. 교도관은 법무부소속국가공무원이다. 국가공무원법에서 경력직공무원 중 일반직공무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보수체계에서는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라 ‘공안업무 등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적용을 받는다. 교도관의 정의는 ‘수용자의 구금 및 형의 집행, 수용자의 지도, 처우 및 계호, 수용자의 보건위생, 수용자의 교도작업 및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육교화프로그램 및 사회복귀지원, 수형장 분류심사 및 가석방, 교정시설의 운영관리, 그 밖의 교정행정에 관한 사항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말한다. 교도관들은 주로 범죄인들을 격리구금하고 교정교화해 사회에 복귀시키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 교정이란 무엇인가? 굽은 것을 펴는 것을 의미한다. 수용자들의 잘못된 가치관과 부정적인 삶에 태도를 바로 세워주기 위해 보안과 처벌을 병행한다. 교화는 교정시설에 수감되어 있는 자들을 건강한 이웃으로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해 심성을 순화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적인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교정공무원들은 강력범수용자들로부터 위해를 당할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사건이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과도한 초과근무, 폐쇄적인 근무조건, 정신적인 동일업무반복 등 열악한 직무환경 속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수용자교화에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헌신하는 성스럽고 차원 높은 국가공무원이라 할 수 있다. 철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교도관과 수용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고 있다. 교도관은 제복을 입고 수용자는 수의를 입고 있다. 교도관과 수용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며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염려하는 불가분리의 운명공동체이다. 지구촌은 교도소이며 교정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국가의 자궁과 같은 거룩한 역할을 한다. 교도관은 수용자들에게 세상을 잇는 사다리이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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