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 계승해 빛과 소금 역할 이어갈 것’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지난 2월 27일 광주기독병원 제중홀에서 ‘광주3.1만세운동과 광주정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1919년 광주 3.1만세운동의 준비, 진행 과정, 결과 등을 재조명하고 광주 제중원과 삼일 제중원 및 지역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열정에 나타난 광주정신을 계승하고자 준비됐으며, 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3.1만세운동의 발전, 3.1만세운동 이후 상해 임시정부 참여, 일제강점기 YMCA 활동, 광주학생독립운동, 신사 참배 거부 등 근대 민족운동에서 광주의 시대정신이 재조명되 그 의미가 깊다. 광주기독병원은 이밖에도 병원 로비에서 ‘3.1운동과 광주 제중원 사진전’을 실시하고 있다.
세미나는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차종순 목사가 ‘광주기독병원이 광주에 끼친 영향력’을 주제로, 사단법인 오방기념사업회 최영관 이사장이 ‘오방 최흥종 목사의 섬김과 나눔의 삶’을 주제로, 광주기독병원 최용수 원장이 ‘광주삼일만세운동과 광주 제중원’에 대하여, 호남신학대학교 송인동 교수가 ‘그리스도인과 항일운동’에 대해 강의했다.
광주기독병원 최용수 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은 국가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했던 광주 제중원 선배들과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가와 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사장 마정선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