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기도] 말씀을 사모하는 신앙인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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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의에서 건져 주시고 말씀의 생명 강가에서 씻음받게 하시는 하나님!

죄인의 구속을 위해 십자가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구원의 종소리가 온 땅에 충만케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을 몸과 마음으로 동참하고 믿음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번 사순절이 신앙을 성장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시고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계절로 삼을 것을 다짐하면서 눈물로 기도하며 간구하게 하옵소서. 

하루하루 삶에 지치고 불안한 날들을 살아가는 영혼들이 믿음의 새 힘을 얻어 기름지고 풍요로운 말씀의 푸른 초장에 누워있는 양떼 같은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일이 평탄하고 잘 풀려갈 때는 나의 재주와 능력을 뽐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조차 없었습니다. 하늘에 두어야 할 소망을 세상에 기대는 교만한 신앙을 살아온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가정과 교회와 세상의 어둠을 복음으로 밝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람이 보는 앞에서는 선을 행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뒤로 물러서는 외식하는 신앙의 덫에 걸리지 않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깨어지고 금이 간 믿음의 그릇으로 하늘 축복을 담으려 하기 보다 회개로 믿음을 회복하도록 인도하옵소서. 믿음이 견고해지도록 말씀을 사모하는 신앙으로 살게 하옵소서. 기도를 통해서 소망의 열매를 맺도록 하옵소서. 바쁘다는 이유로 예배를 멀리하며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하옵소서. 영적인 헌신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옵소서. 세상의 성공을 갈망하는 목마름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금노 장로

(목포노회 장로회 총무·양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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