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중심회 선교위원회 위원장 이덕선 장로(명수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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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 대한 열정 확인하는 뜻깊은 사례 될 것”

“충청권 출신 장로님들의 모임인 중심회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제10회기를 맞아 선교에 힘쓰기를 결의하고 10주년 기념 교회당을 건축하기 위해 선교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어디에 교회를 건축할지에 대한 많은 토의가 오갔고, 결국 해외선교를 위해 건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심회(회장 박도규 장로)는 코로나가 성행하기 전인 2년 전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교회 건축을 위한 선교위원회를 조직하고 위원장에 이덕선 장로를 선임했다. 이덕선 장로는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모임을 시작하는 등 기념교회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교단 소속이며 총회 파송 선교사인 염신승 선교사(태국 우돈타니 전도선교센터장)를 통해 어느 장소에 교회를 짓는 것이 현지 선교에 도움이 될지 알아보았고, 선교사님의 추천으로 태국 프레도 왕친군에 소재한 왕프라펀교회를 증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당 교회는 20년 전 염신승 선교사님에 의해 기도처로 건축한 교회로 20명 남짓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이덕선 장로는 “왕프라펀교회가 위치한 곳에 약 100평 정도의 부지를 전북 장수에 거주하는 신정의 전도사가 구입했으며, 중심회는 이 부지에 기념교회를 짓는다”고 이야기했다. 기존 기도처로 사용되던 장소는 교역자 사택과 교육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건축을 위한 목표금액을 정하고 선교헌금구좌를 개설해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불과 2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모금액 4,500만 원을 넘어서는 모금액이 입금되었고 빠르게 이 선교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65명의 회원들이 동참해주신 이 모금이 순식간에 완료될 수 있었던 것은 중심회 장로님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기념교회당 건축을 위해서는 태국에 있는 현지 노회에 도면과 예산승인을 받은 후 총회 소속 태국선교사회의 승인을 거쳐 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 필요했다.

“선교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님이 알아주신 덕분인지 복잡한 절차들을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현재 절차상 남아있는 것은 마지막 단계인 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의 승인입니다.”

현재 도면과 예산승인 절차가 이뤄진 상태이기에 현장 진행을 위해 총회 세계선교부를 통해 염신승 선교사에게 절반 가량의 예산이 전달되었고 이는 태국 노회가 관리 및 집행한다.

“중심회 선교위원회에 의해 새롭게 건축될 교회는 약 50평의 크기로 70명 정도의 성도를 수용할 수 있는 정도로 지어질 예정이며, 앞으로 다른 지역을 선정해 2차, 3차의 기념교회당을 건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장로님들의 관심과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함께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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