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통해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 되새겨
밀양 농아인교회(천형기 목사 시무)는 지난 2월 26일부터 부활절인 4월 9일(주일)까지 십자가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몸과 마음으로 체험했다.
이번 십자가 전시회는 국내에서 십자가를 만드는 청각장애인 작가 최호식 목사와 장기현 집사의 작품을 소개했으며, 국내 일반인 작가들의 작품 및 외국의 다양한 십자가를 전시했다. 또한 마산봉덕교회(강정식 목사 시무)와 밀양시민교회(나철수 목사 시무), 농아인교회 천형기 목사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십자가를 선보였다.
더불어 3개의 대형 십자가를 설치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사순절 기간 동안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과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밀양 농아인교회 천형기 목사는 “몇 년 전부터 수집한 십자가로 올해 전국 농아인교회 최초로 십자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이를 위해 협력해 주신 마산봉덕교회 강정식 목사, 밀양시민교회 나철수 목사, 천안농인교회 최호식 목사(태농원 원장, 농인 작가), 수가공방 장기현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봉덕교회 강정식 목사는 “아직 부족하지만 계속 십자가를 수집하고 준비해 많은 교회에서 더 큰 은혜를 나누기 원한다”며 “십자가 전시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