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 튀르키예 재난지역 방문 사역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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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다시금 하나님이 역사하는 나라 되길”

총회 부회록서기 박요셉 목사(좌)와 총회장 이순창 목사(우측 두 번째)가 튀르키예 지진피해지역을 방문해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을 위로했다.

본 교단 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튀르키예 재난지역을 방문했으며, 이순창 목사는 지난 3월 26일 연신교회 예배시간에 이와 관련한 사역보고를 설명했다.

이순창 목사는 “만여 번의 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 5만여 명이 사망하고 현재 5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픈 곳이었다.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이 모여 지내고 있지만, 돌볼 이가 없어 타 도시에서 선생님들이 파견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장소가 없어 텐트를 치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난민촌에는 워낙 많은 수의 사람들이 지내다 보니 물품 보급 시 질서 유지를 위해 군인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고 있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재난 긴급 상황 대응실장과 주지사를 대면해 피해소식을 구체적으로 듣고 지도를 보며 우리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이 목사는 “현재 우리교단 9,421개 교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를 위한 헌금을 모으고 있으며 지난 금요일까지 우리 교단 1,600개 교회가 참여한 헌금이 약 38억이다. 이 헌금들은 집을 잃은 자들을 위해 컨테이너 임시거처(6평)를 짓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약 50만 개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부 구성품 없이 거처 하나를 짓는 데에 한국 돈으로 600만 원 가량이 든다. 1개 컨테이너에 4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현재 컨테이너마을이 지어지고 있는 중”이라며 총회가 앞으로 할 일과 헌금이 사용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순창 목사는 “이 헌금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사랑의 기도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전해져 그들이 다시금 하나님 나라가 되어지길 기도하고 있다. 지진 피해지역에는 성경에 나오는 서머나교회와 안디옥교회가 위치하고 있었지만 이번 피해로 모두 무너져 내렸다. 기독교 땅이었던 이슬람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기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금이 아닌 다음 시대에라도 아픔을 딛고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는 주님의 나라가 되기를 기도하고 돌아왔다”며 사역보고를 마쳤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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