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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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예수 부활의 기쁨과 희망의 소식 전해

‘부활 생명, 회복과 부흥으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성료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영락교회에서 드리고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온 세계에 선포했다.(사진제공 : 한교총)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고전 15:57)라는 주제로 지난 4월 9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72개 교단이 동참한 가운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희망을 선포하며, 침체된 교회에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 온 세상에 예수 부활의 기쁨과 희망의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도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해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본 교단 총회장 이순창 목사(상임대회장)의 인도로 기침 총회장 김인환 목사(상임대회장)가 기도, 예장진리 총회장 박순재 목사(공동대회장)와 예장개혁 총회장 정상문 목사(상임대회장)가 성경봉독, 영락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제하 말씀을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 부활 신앙은 우리의 생명”이라며, “부활은 모든 두려움을 몰아내는 생명의 빛이며, 부활은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는 승리의 빛이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감사가 살아나야 심령이 회복된다, 심령이 회복되어야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한국교회가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그리스도가 내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부활 신앙의 삶을 살아가며, 부활신앙으로 한국교회는 하나되어야 한다”며, “믿음의 선배들이 뿌린 눈물의 기도와 뜨거운 신앙을 다시 회복해 다음세대를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세우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부활 신앙으로 성령충만해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바란다. 부활은 우리의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영락 솔리스트 앙상블 봉헌송, 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상임대회장)가 봉헌기도, 예장개혁 총회장 임용석 목사(공동대회장)가 ‘조국의 발전과 국가 지도자들을 위하여’, 예장예정 총회장 박광철 목사(공동대회장)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지구촌을 위하여’, 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은섭 목사(공동대회장)가 ‘기후위기, 생명위기, 저출생 극복을 위하여’, 예장합동중앙 총회장 조옥선 목사가 ‘예배회복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특별기도, 윤석열 대통령 축하인사,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 전액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내는 오랜 전통에 따라 저출산대책위원회에 보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독교 정신의 요체는 사랑, 헌신, 희생, 그리고 부활이다. 에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며, “예수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 특히 얼마 전에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7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했다. 한국교회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그리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의 헌법 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다 성경 말씀에 담겨 있다”며, “진실에 반하고,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 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또한,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예수님 부활의 의미와 함께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환영과 결단의 시간에는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의 사회로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가 대회사,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환영인사, 상임대회장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 격려사, 상임대회장 신현파 목사(예성 총회장)와 상임대회장 권오헌 목사(예장고신 총회장)가 부활절선언문 낭독, 김진표 국희의장·오세훈 서울시장·NCCK 회장 강연홍 목사가 축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축시낭독,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가 광고했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 참석자들은 ‘부활 생명, 회복과 부흥으로!’라는 2023년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엄청난 위기를 경험했다. 예배의 자유와 기쁨은 큰 도전을 받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고 이단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부흥의 소망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에 부활 승리는 인류의 구원과 회복, 부흥과 새 역사의 유일한 길임을 확신하며 부활의 증인으로 일어선다”는 내용으로 선언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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