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 조성은 목사, 이하 가정협)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강연홍 목사)는 지난 4월 28일 경동교회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사귐이 있는 믿음의 가정’이라는 주제로 제68회 가정주일 연합예배 및 2023 가정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입례 예전, 말씀 예전, 성만찬 예전, 선포 예전, 파송 예전으로 나누어 드려진 예배는 박성순 신부의 인도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 이광섭 목사가 기도, 오르간 특별연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연홍 목사가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 제하 말씀을 통해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의 욕심으로, 부모의 판단으로 양육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여 부모의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만찬은 가정협 부회장 허정강 목사의 집례로 가정협 회장 조성은 목사가 가정주간을 선포했다. 조성은 목사는 선포문을 통해 “나는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한국교회가 가정의 달 5월에 가정주간을 정하여 가정주일 예배를 드리며 가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2023년 가정주간을 선포합니다”라고 선언했다.
파송 예전에서는 각자 선택한 핸디 현수막에 적힌 글귀를 통해 앞으로 가족들과 이웃들을 향해 격려와 축복의 말, 생명과 회복의 말을 전하겠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가정협 직전회장 임규일 목사가 축도함으로 연합예배를 마쳤다.
이후 진행된 2023 가정평화상 시상식은 경동교회 임영섭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회부분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송암교회(김정곤 목사 시무)가, 기관부분은 거리의 천사들(대표 안기성 목사)이, 개인부분은 구세군 미추홀교회 김덕만 부교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