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온전히 전달하는 기업 되길 소망합니다”
애터미(회장 박한길 장로)는 지난 5월 11일 일본 치바현에서 일본법인(법인장 박한빛) 주관으로 석세스 아카데미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 애터미 드리미재단(사무총장 강명구)은 12일 현지 회원을 대상으로 사경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본 현지에서 개최된 석세스 아카데미에는 현지인 1천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사경회에는 7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는 예상범위를 훨씬 웃도는 참석인원으로 매우 폭발적인 반응이다.
애터미 일본법인은 지난 2011년 영업을 시작했다. 2022년 전년 대비 8.7% 증가한 38억 엔(약 3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국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원수는 10만 명이며 현지인이 비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월 평균 2천 500명이 신규회원으로 등록하고 있다.
11일 TKP Garden City에서 진행된 석세스 아카데미는 13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리더 및 경영진 소개, 사훈제창 및 선서로 시작하여 제품설명, 박한빛 일본법인장이 ‘Why Atomy Japan’ 시간을 통해 애터미 일본을 소개하며 타 기업과 다른 애터미만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서 애터미 최고 직급자인 김광열 임페리얼마스터가 애터미 사업과 성공에 대한 현장특강, 인생시나리오(MBO&MBT) 작성, 마스터즈 승급식을 진행, 회장 박한길 장로가 ‘애터미 성공의 길’ 시간을 통해 회원의 성공을 위해 애터미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애터미 안에서의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전달했다.
회장 박한길 장로는 “애터미가 어떤 회사인지 정리해 놓은 ‘애터미DNA’라는 제목의 책을 일본어로 출간했다. 이 책은 박한길 회장이 사내 임직원들을 2년 동안 교육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고집하는 애터미는 같은 직접판매 기업을 경쟁상대로 삼기보다 인터넷 쇼핑, 월마트, 혹은 홈쇼핑을 경쟁상대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고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애터미가 성공가도를 밟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드리미재단(사무총장 강명구)의 주관으로 진행된 사경회는 드리미스쿨의 찬양을 시작으로 김광열 임페리얼 마스터가 환영사, 드리미스쿨 강명구 교장이 ‘신묘막측한 인체, 신묘막측한 인생’, 애터미 사내지도목사 정홍준 목사가 ‘인간의 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사장 박한길 장로가 ‘거듭난 크리스천의 삶’을 제목으로 강의했다.
박 장로는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셨다”며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에게는 광야에 만나가 내렸듯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간의 일정 중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난 박한길 장로는 애터미가 목표로 하는 기업 성장의 방향성, 애터미의 선교사역, 애터미가 전개하고 있는 사경회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축복의 통로가 되는 기업
“회원들에게 강연할 때에 100조 원을 버는 기업이 되도록 하자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제 개인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더 많은 이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에 많은 이들이 참가하길 권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석세스 아카데미와 사경회에 직접 참여하고 강연하고 있습니다.”
“애터미를 통해 사람들이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사랑하는 이를 잘 섬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어 영생의 복음과 함께 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박한길 장로는 “사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애터미 회장 박한길 장로는 석세스 아카데미를 통해 사경회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하고 사경회에 사람들이 모이면 그곳에서 조금 더 자세한 주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님을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그들에게 주변 교회 혹은 선교단체를 연결해주어 양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에는 우리에게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대하듯 사람을 대해야 한다”며 크리스천 기업으로서 사람(고객)을 사업의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터미가 고객의 성공을 제1의 경영 목표로 둔 이유는 애터미라는 수단으로 인해 고객, 유통사, 제조사 등의 관계자들이 두루두루 혜택을 받아 애터미가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나타난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애터미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게 던지는 것만으로도 주님을 만나고 교회에 가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고, 사경회를 통해 그리고 회사 구경을 통해서도 복음이 전해집니다. 저는 복음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회사가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애터미가 그렇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의 실천
박 장로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조로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애터미는 컴패션을 통한 기부로 해외에 기거하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애터미는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로서 그 비율이 2% 이상(약 250억 원)이다.
“먹을 것이 없고, 부모가 없어 어찌할 도리가 없는 가난한 해외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를 통해 1천 명 정도의 손자들이 자라고 있으며 회사를 통해 1만 명 정도의 아이들이 후원받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어떻게 커갈지, 어떤 일을 행할지 생각하면 너무나도 뿌듯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박한길 장로는 세계 선교역사 중 한국의 선교 역사는 성공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이 도움 받았듯 우리도 병원, 학교, 교회를 세우는 사역에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 애터미는 학교사역과 병원사역에 힘쓰고 있다. 천안에 기독대안학교인 ‘드리미학교’를 세워 성경수업을 개설하고 가르쳐 아이들을 전도하고 그들의 가족까지 영향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살아있는 동안 100곳에 학교를 짓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박 장로는 매년 학교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예수병원을 통해 캄보디아에 이동진료버스를 보내고 낙후지역을 방문해 무료로 진료를 실시하여 병원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안질환 검진 및 질병 예방 교육을 실시해오던 이동버스는 애터미가 보낸 이동진료버스로 인해 체계적인 종합검진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진료에 동원되는 의료진, 행정요원을 비롯한 운영비, 자재비 등을 위해 매달 약 6-7천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애터미의 길이 결단의 계기 되길”
“제품을 팔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이야기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목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전하다 보니 사경회가 되었습니다. 애터미가 예배와 양육의 기능을 하긴 어렵지만 전도의 목적을 사명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이루려 합니다. 비전으로 꿈꿔왔던 선교사역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현재 저의 목표입니다. 애터미는 성경적 경영을 위해 무던히 애써왔습니다.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길이 많은 기업가들이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