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남중진작가전, 신미선 작가의 ‘여행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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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 신미선 사모는 69권의 성경 각각의 권을 주제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성남중진작가전 첫 번째 전시로 6월 11일(주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 위치한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작가 신미선 사모(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의 ‘여행자의 시간’을 선보인다.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청년과 중·장년 작가를 조명하는 개인전 형식의 전시기획을 진행해오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지역의 창작환경을 높이고 있다.

신미선 사모는 “‘여행자의 시간’이라는 제목에서 추측되듯,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여정을 여행하고 본향으로 돌아가는 여행자들이다. 인생의 과정에서 어느 길로 가야 되는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들은 끊임없이 주어진다. 최선의 길이라 여기고 선택했던 길이 때로는 잘못된 선택이었나 고민하기도 한다. 우리의 길은 우연과 필연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길로 연결되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가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다. 21세기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그러하듯이 성경 속의 인물들, 과거의 사람들에게도, 미래의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러한 시간의 축적 안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도록 의도하였다”고 자신의 전시를 소개한다.

또한 “특정 종교에 관한 작품의 이야기 역시 예술의 여러 갈래 중 하나일 뿐이며 한 명의 예술가가 세상과 마주하며 작가적 고뇌와 노력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방식으로 봐주길 바란다. 작품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에게 따뜻한 온기처럼 위로와 치유가 전달되고 현대미술은 어렵고 멀다는 느낌 대신 동네 이웃과 커피 한 잔 함께하듯 가볍게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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