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녹원교회, 건물 화재 발생 건물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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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노회, 교회의 관심과 후원 요청

경북노회 녹원교회(김원찬 목사 시무)가 있는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지난 4월 21일 화재가 발생해, 화재 분진과 유독가스 냄새로 인해 예배당, 사택, 교육관, 상담실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건물이 폐쇄가 되었다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졌다.
녹원교회가 임차해 있는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서 지난 4월 21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회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던 지상 2층에서 4층까지를 전혀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고, 지금은 건물이 폐쇄된 상태이다. 화재 연기와 분진으로 인해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없는 상태이며, 화장실 옆 벽면에 건물 전층을 관통하는 배관(상하수관, 오수관)이 매립되어 있는데, 지하 1층에서 발생한 화재 열기로 전부 녹아내렸다. 이에 따라 화장실 벽을 뚫어서 배관교체 공사를 해야 함과 더불어 지상 2층에서 4층 화장실 전체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김원찬 목사는 “지하 1층 노래방 업주가 화재보험에 가입 되어 있지만, 보험사 주장에 따르면 건물 및 내부 시설 보상은 감가상각에 의해 미미한 수준”이라며, “화장실 배관교체 및 리모델링 공사, 상담실, 예배당 리모델링 및 성물 구입비, 사택 및 교육관 리모델링 및 집기 구입비, 내부 도장은 약 1억 1천 3백여만 원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교회 재정 상태로는 복구할 수 없는 형편이다. 지금은 출석교인들이 저희 부부가 임시로 거하고 있는 아들 집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앞으로 예배 장소와 사택을 위해서도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총회와 교회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원찬 목사와 녹원교회는 오랫동안 교도소 사역과 어려운 교회 수리 봉사 등으로 헌신해 왔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총회교정선교협의회(회장 전명기 목사)는 지난 6월 5일 녹원교회의 화재현장을 방문하고, 김원찬 목사와 녹원교회를 방문해 위로했다.
/박충인 기자

3층 예배당(오염된 벽체 제거)

분진으로 얼룩진 화장실 내부

화재 발생 당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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