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393장 오 신실하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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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신실하심은 불변하는 그분의 성품, 온갖 축복으로 나타나

찬송 시 ‘오 신실하신 주’ (Great is Thy faithfulness)는 미국 켄터키주 프랭클린 태생인 치좀(Thomas O.Chisholm, 1866-1960) 목사가 지었다. 그는 농장 통나무집에서 태어나 학교 교사, 신문 편집인, 보험 대리인으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았다. 그는 26세에 주님을 영접한 후 교계 신문(“Pentecostal Herald”) 편집자로 일하다가 감리교 목사가 되었다. 그는 1,200여 편의 찬송 시를 지었는데, 그는 가볍고 감상적인 주제를 피하고, 가능한 한 성경 중심적으로 의역하는 데 힘썼다.

찬송 시는 1923년에 하나님의 말씀(애 3:22-23)을 읽다가 감동하여 지어, 절친인 런연 목사에게 우편으로 보냈다. 

곡명 FAITHFULNESS는 뉴욕주 매리언 태생인 런연(William Marion Runyan, 1870- 1957) 목사가 작곡했다. 그는 감리교 목사 아들로 태어나 십 대에 가족과 캔자스로 이주하여 음악을 공부한 후 교사로 지내다가 감리교 목사가 되었다. 캔자스의 여러 교회에서 사역하였고, 무디성경학교 교수를 지냈다. 청각 장애로 목회를 사임하고 잡지(Christian Workers’ Magazine) 편집과 찬송가 편집자로 봉사했다. 그는 일리노이주 휘튼 대학에서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곡은 목회 사역 20년 즈음 무디성경학교 교수 시절 치숌으로부터 많은 찬송 시를 받아 약 20~25편을 작곡했다. 이 찬송은 그중 한 곡으로 1923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간된 찬송가(Songs of Salvation and Service)에 처음 실렸으며, 그 후 무디성경학교 교가에 버금갈 정도로 애창곡으로 불렸다. 

찬송 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를 설명한다. 1절: 우리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하나님의 불변하는 성품이다(약 1:17, 말 3:6, 고전 10:13). 2절: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에게 자연의 모든 물질적 축복으로 나타난다(창 8:2, 1:14-19, 행 14:15-17). 3절: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의 죄에 대한 용서와 영적인 축복으로 나타난다(롬 5:1-2, 빌 4:6-7, 엡 1:3-7, 3:17-19, 골 1:3-5, 딛 1:1-2, 벧전 1:3-5). 후렴: 각 절의 신앙을 다시 강조하고 요약한다.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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