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가 바라본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성령님과 성도들의 필연적인 관계성을 말씀해주시고 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게 하시고 듣게 하신다
히브리서가 바라본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영원하신 성령님과 함께 항상 증거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지는 곳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내주신 영원하신 성령님이 계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런 영적인 원리를 이미 모세를 통해 보여주셨다.
“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양푼에 담고 반은 단에 뿌리고 언약서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리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그 피를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출 24:6~8)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언약서를 백성에게 낭독하기 전에 먼저 어린 양의 피를 단에 뿌린다. 그리고 어린 양의 피가 하나님의 말씀을 응답하는 백성들에게 뿌려진다.
2.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신다
성령님께서 이미 어린 양의 피와 하나님 아버지의 섬김의 필연적인 관계를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통해 보여주셨다.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출 12:31)
애굽 왕 바로가 다급하게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광야에 가서 여호와를 섬기도록 허락한 사건이 어린 양의 피의 중심으로 나누어졌다. 하나는 어린 양의 피 뿌림을 받는 집의 장자는 살았고, 또 하나는 어린 양의 피 뿌림을 받지 못한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자의 장자와 생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음을 당하였다.
3.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축복과 섬김의 사명을 주신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잘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의 약속의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축복의 약속의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너의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파하고 너의 모든 원수로 너를 등지게 할 것이며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출 23:25~28)
이스라엘이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것은 출애굽을 위해 대신 죽은 어린 양의 피를 항상 기억하며, 그 피의 영향력 아래 있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고 예배자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어린 양의 피의 구속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살아갈 때에 영원하신 성령님께서 그 어린 양의 피 안에서 역사하셔서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병을 치유하시며 자손을 번성케 하시고 하나님의 위엄을 우리 앞에 세워주시며 원수들을 제거시켜 주신다.
4. 마지막 심판의 기준이 섬김의 사명에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심판하는 기준을 영원하신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사랑을 흘러보냄으로서(자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았음으로)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사명을 잘 감당한 양과 그렇지 못한 염소의 비유를 가지고 말씀하였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 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 25:31~36,41,46) 아멘 마라나타.
박종은 목사
<대전/말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