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월광기독학교 이근화 교장(광주월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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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역사를 다음세대에 전할 유일한 방법은 교육입니다”

“공교육이 무너지는 문제를 많은 분들은 사회적 성장에 기인한 교육의 붕괴라 생각하시지만, 저는 단지 교육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파괴적인 영향력이라 생각합니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경제적 가치가 가정을 분산시키고 본질적 교육이 상대적 가치로 전락한 부분이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현 교육의 문제로 완벽한 해결을 할 순 없지만, 가정의 역할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생각하였고, 지혜의 근본이며 유일한 가치,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다음세대에 전할 유일한 방법이 교육이라는 생각에 기독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광주 월광교회에서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여 기도로 준비한 월광기독학교는 2009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등과정과 고등과정을 연계하여 12년의 기독교교육과정을 완성했다.

이근화 교장은 기도하는 다음세대를 키우기 위해 학부모, 교사, 교회가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는 기독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월광기독학교에서 기독교교육이 잘 자랄 수 있는 텃밭을 가꾸고 있다. 월광기독학교는 기독교교육과 더불어 통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될 수 있는 방법은 이념이 아닌 믿음이라고 말하는 이근화 교장은 “통일은 단순한 전쟁의 종식이 아닌 단일 민족의 아픔을 해결하는 마지막 과제”라고 이야기한다. 통일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이를 위하여 사랑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아 야한다는 것이다.

“통일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이근화 교장은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한 독일을 보며 통일 한국을 준비하려한다”고 말한다.

“월광학교는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체코-독일, 중국-러시아 이동수업이 있는 통일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기 중 해외 이동수업을 위한 노방찬양 준비와 MOU를 맺고 있는 독일 죠지 뮬러 스쿨과의 문화교류 수업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또한 종교개혁의 산지를 찾아 기도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학생들은 이 테마를 통해 자신의 소명을 찾기 원하며 이미 찾은 아이들도 하나님의 계획하고 인도하심에 확신을 갖길 원하며 이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근화 교장은 “우리는 월광기독학교를 통해 크리스천 지도자가 배출되길 희망하고 있다”며 “꼭 월광기독학교가 아니어도 그런 지도자를 위해 같이 헌신하며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다음세대를 준비시키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교육보다 큰 영역을 대안이라하고 대안보다 큰 영역을 기독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교육방법은 시대의 흐름이며 문화입니다. 흐름에 뒤따라 가지 않기 위해서 중심에 서야 합니다. 그래서 본질을 중시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금 월광기독학교는 그것들을 지킬 교사를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학교법인은 중요성을 알기에 섬김으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학교와 학생이 모두 성장 중입니
다. 가장 기독교적인 것이 가장 대안적이고 그래서 가장 교육의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들 역시 지금까지의 경험과 계획들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가겠습니다. 저희들 역시 다양한 도움의 손길과 기도가 요구됩니다. 우리 이땅
에서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누리길 소망합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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