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 이하 출대본)는 지난 9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초저출생시대 아동돌봄을 위한 대안적 돌봄시설 구축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장헌일 원장이 ‘초저출생시대 아동돌봄을 위한 대안적 돌봄시설 구축방안’를 주제로 기조발제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최진호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신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임원선 학장이 ‘아동돌봄과 지역사회자원 활용방안’, 저출생대책국민운동 이경은 경남본부장이 ‘우리지역 아동돌봄 사각지대 대안은?’, 유원대학교 교양융합학부 안광현 교수가 ‘지역소멸과 아동돌봄서비스’를 주제로 다양한 저출생(저출산) 극복방안을 제시 및 통합토론했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장헌일 원장은 “오늘 참석자들의 힘과 지혜가 모인 국회토론회는 합계출산율 0.7명, 세계 최하위의 국가적 난제인 초저출생(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뒤, “여전히 복잡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구조의 주제인 만큼, 돌봄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하는 아동돌봄시설의 법령이 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국회토론회에서는 한국교회 23개 교단 결의서를 포함한 전국 20만여 명의 초저출생 극복의 의지를 담은 서명지 6권을 이채익, 김회재 두 국회의원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서명지를 전달받은 이채익, 김회재 국회의원은 “입법청원 위한 20만여 명의 목소리에 더욱 관심 갖고 한국교회는 물론 종교계와 함께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아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