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결단 복음의 소식 전하는 자 되길”
본 교단 총회는 지난 9월 20일 명성교회에서 에큐메니칼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본 교단 제108회 총회 서기 조병호 목사 인도로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고백의 기도, 세계개혁커뮤니온 국장 필립 피콕 목사가 용서의 선언, 제108회 총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감사 메시지, 언더우스 선교사 4대손 피터 언더우드 소장, 유진벨 선교사 4대손 인요한 교수가 보은의 시간,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윤택진 장로가 성경봉독, 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했다.
이후 ‘십자가로 화평하게 하신 그리스도’를 제목으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 기독교선교연대·독일동아시아선교회 크리스토프 힐데브란트 아야세 목사, 말레이시아복음교회 총회장 사이먼 페트루스 마르쿠스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독일동아시아선교회장 카롤라 호프만 리히터 박사, 본 교단 CWM 총대 김주은 청년이 결단의 시간, 세계선교사회 선교사 일동이 응답의 특송, 명성교회 선교찬양단과 무용단이 ‘빛과 소금 되게 하소서’를 제목으로 응답의 시간,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본 교단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인사 후 본 교단 직전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축도했다.
제108회 총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오래전 선교사님들을 통해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해졌듯, 우리 역시 형제 교회들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더욱 돈독히 하고,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믿음으로 결단하는 이방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더우드 선교사 4대손 피터 언더우스 소장은 “많은 분들이 언더우스 선교사님의 이름으로 감사인사를 전해주시지만 개신교 선교사 3천여 명이 한국을 거쳤다. 이는 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협력으로 이뤄진 일”이라며 “한국의 많은 선교사분들이 해외에서 예수님을 전도하는 일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진벨 선교사 4대손 인요한 교수는 “지금 한국은 의료·교육 등 많은 부분으로 예수님 말씀을 전파하고 선교하는 최고의 나라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우리 지구는 다양한 인종, 언어, 문화, 종교로 인해 이웃의식 없이 경쟁자만 늘어가고 친구가 아닌 원수가 넘쳐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둘이 하나가 되게 하신 예수그리스도이신 하나님과 십자가 하나를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 모두를 화목하게 하는 재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피터 언더우스 소장, 인요한 교수, 안옥섭 장로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