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신앙으로 사는 삶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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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살아가는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내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혹은 돈을 벌어서 어떤 여가를 즐기는데 사용할지에 대한 관심사가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갇혀있던 마음들이 풀려서인지 잘 먹고, 잘 놀고, 꾸미는 것 등을 무엇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N포세대라는 말이 늘어나면서 뚜렷한 목표 없이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어느 순간 오게 될 마지막 때를 생각하지 않고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개인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묻지마 사건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삶의 모습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갚으려고 쫓아가노라’라는 것처럼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결심이고 기도가 되어야 한다.

뚜렷한 목표 없이 살아가는 이들의 겉모습을 보며 ‘저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아니라 신앙인들의 삶의 목표가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우리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다. 분명한 목표가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있는 것이다. 신앙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이후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말씀을 보면서 변화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시대는 노아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일뿐더러 롯의 시대 소돔 사람들도 마지막때를 준비하지 않았다. 여전히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집을 짓고, 음란과 방탕함에 몸을 내던지고, 죄를 일삼았다. 심판에 대한 경고에도 무심했다. 롯 조차도 점점 신앙을 잃어갔지만, 하나님 사자의 손에 이끌려 간신히 소돔을 탈출했다. 노아의 시대 때에도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방주를 짓고 있을때에도 사람들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노아를 조롱했다.

오늘날 이런 모습이 생길 수 있다. 삶의 목적을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려고 부단히 애를 쓴다면,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돈, 친구, 분위기에 빠져 가게 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목적의식을 갖고 달리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불러주신 명확한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복음의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치유받아 예수님을 닯아 예수를 쫓는 삶이 되어야 한다. 

김병설 장로

<경기노회 장로회 회장·용인중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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