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회기 교육주제, “가정과 교회, 창조세계 치유 소망”
총회교육자원부(부장 김권수 목사)는 지난 10월 19일 제55차 기독교교육주간 및 2024년 교육정책을 위한 TIP세미나를 개최했다.
예배는 서기 리종빈 목사 인도로 회계 엄경록 장로 기도, 부장 김권수 목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제하 말씀 및 축도했다.
이후 총무 김명옥 목사가 교육주제 선포, 총회 교육과정 및 교육연구위원회 위원장 홍정근 목사 사회로 삼송교회 김형석 목사가 ‘개인, 가정의 치유’,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억 교수가 ‘치유에 대한 실천신학적 고찰’,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현호 교수가 ‘치유와 교사교육’을 제목으로 교육주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어서 주제에 따른 2024년 연간 교육목회에 대하여 부서별 선택강의, △함께 생명을 살리는 절기 및 생태 신앙교육 △우리는 J특공대! △스토리(story)로 보는 청소년사역을 제목으로 부서별 강의를 진행했다.
총무 김명옥 목사는 2024년 교육주제에 대해 “이번 제108회기 교육주제는 총회 주제와 같은 ‘주여, 치유하게하소서!’로 정했다. 이는 치유가 필요한 세상이라는 것을 전제하며 치유하시는 분은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받고 치유를 경험한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되, 자기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민족과 열방 그리고 창조세계를 치유해나가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의지의 기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주제 심포지엄을 통해 삼송교회 김형석 목사는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이전, 우리들이 먼저 치유되고 회복되어야 한다”며 “우리 개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우리의 가정이 더욱더 행복한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억 교수는 “실천신학이 지향하는 치유의 삶은 상처 입은 치유자가 세상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며 ‘아직 아닌’ 하나님 나라를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 땅에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치유의 삶은 공동체적이며 확장적”이라며 “가족과 교회에서 더 나아가 전 우주를 지향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고 실천해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현호 교수는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한 구원과 전인적인 회복을 통해 믿음 안에서 성숙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은총의 치유를 고대하며 신앙공동체에 속한 모든 세대를 목사, 교사, 코치, 동역자의 모습으로 섬기는 교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온전히 세워질 때 이들을 통해 공동체 또한 치유와 성숙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