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CTS,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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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참된 평안 전하는 문화적 도구 되길”

왼쪽부터 발제자 라영환 교수, 이종열 교수, 전영욱 목사, 안교성 교수, 전요섭 교수 <사진=CTS제공>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 이하 CTS)는 지난 10월 27일 본사 11층 컨벤션 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세미나 ‘신학적 의미와 성공개최를 위한 고찰’을 개최했다.

세미나는 CTS 회장 감경철 장로 인사,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소개 후 총신대학교 라영환 교수가 △절기가 아닌 ‘타인의 삶’으로서의 부활절 퍼레이드, 합동신학대학교 이동열 교수가 △부활을 입고 부활의 소망을 선포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안교성 교수가 △성토요일(Holy Saturday) 행사에 관한 보고서, 성결대학교 전요섭 교수가 △‘부활절 퍼레이드’의 의미와 방향을 제목으로 각각 발제했다.

총신대학교 라영환 교수는 “부활절 퍼레이드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타인의 삶’일 수 있지만, 타인의 삶을 지켜보고 공감하는 국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참된 평안을 전하는 문화적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동열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라며 “퍼레이드를 통해 부활의 감격과 경이로움을 세상 가운데 선포함으로 부활의 기쁜 소식이 진정한 소망의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안교성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장례, 부활을 기념하는 성주간의 마지막 날.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퍼레이드가 되어야 한다”며 “신학적 해석과 현실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전이적(transitional) 행사로 알차게 진행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결대학교 전요섭 교수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불교의 연등회를 연상할 수 있지만, 기독교 전통행사로 세계 각국에서 오랜 기간 개최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그 순수성을 유지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창의적 기획으로 대표적인 기독교 문화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CTS 문화사업본부 조종윤 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이번 퍼레이드가 갖는 문화 사역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부활절을 하루 앞둔 3월 30일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진행될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관람객 목표 30만 명 △50여 개국 시청을 위해 CTS 네트워크를 통한 전 세계 생중계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의 문화 콘텐츠화 △ 참여 기업 및 단체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구약존-신약존-부활존 다음세대존 등 4가지 키워드와 4가지 주제로 이뤄진 퍼레이드 행렬 구성 △광화문~서울광장 왕복 3.4km 구간 행렬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고 함께 즐기는 기념음악회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직접 행렬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 각종 후원 등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easter.com) 혹은 퍼레이드 운영사무국 (02-6333-112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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