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법칙과 증거, 천문학자들의 주장 등) <1>
우주의 법칙 중 가장 중요한 법칙의 하나는 열역학 제1법칙이며 질량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다. 우주가 창조된 시점부터 질량 보존의 법칙이 적용되었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파괴되어 없어지거나 새로 생성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반응에 참여하는 특정 원자의 개수(질량)가 반응 전과 후에 같다는 것으로, 물질과 에너지는 형태만 바뀔 뿐 원자 단 하나도 사라질 수 없고 유지 보전된다는 법칙이며, 이는 이미 입증되었다.
빅뱅 이론은 무에서 어떤 원초 물질이 저절로 생겼는데 이것이 대폭발로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것(우주팽창이론)이고, 생명의 자연 발생론은 빅뱅이 일어난 후 원초 물질에서 생명이 자연 발생했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결국 천체와 우주도 우연히 생겼고 생명도 저절로 즉 우연히 생겼으며 계속 팽창되어왔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물질이 스스로 생겨나거나 소멸하면 이 법칙이 성립되지 않는다.
열역학 제2법칙은 우주나 고립계에서 총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거나 일정하다는 법칙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서가 무질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초 물질에서 생명이 자연 발생하여 점차 진화를 통하여 질서가 완성된다는 것은 열역학 제2법칙에 맞지 않는다.
지구는 자전축을 기준으로 23.5° 기운 상태에서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자전운동을 한다. 그리고 태양을 중심으로 하루 1도씩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공전운동을 통하여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인간도 우주 속 지구에 매달려 초속 463m의 자전 속도와 30km의 공전 속도로 태양을 돌며 365일에 정확히 한 바퀴 회전하고 있다. 지구의 자전은 24시간에 한 번 정확히 제자리로 돌아온다. 노벨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맨은 이러한 법칙이 수학적으로 정교하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고 미스터리라고 말한다. 이것도 우연이라고 말할까?
지구가 23.5° 기울어 있어서 4계절이 나타난다. 자전축이 1°만 더 기울어져도 지역별 지구 온도가 엄청나게 오르거나 내리며, 남북은 얼음덩어리로 생존이 어렵고 적도는 뜨거워 존재하더라도 생명체가 살기 어렵다고 한다. 달이 없다면 지구상의 생명체는 끝날 것이다.
달로 인한 밀물과 썰물이 없다면 모든 해안은 악취가 나는 거대한 쓰레기 웅덩이로 변할 것이고 그 인근에는 살 수 없을 것이다. 지구의 대기권 두께가 3m만 더 두꺼웠다며 산소가 거의 없고 모든 동·식물도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대기권의 두께가 지금보다 얇다면 지구는 날마다 별똥별에 의해 불바다가 되었을 것이다.
행성들의 자전축 기울기는 모두 다르다고 한다. 금성 -3°, 토성 -27°, 천왕성 -90° 등으로 참 신기하게도 다 다르다. 플러스 전하를 가진 물체들끼리는 중력에 의해 서로 끌어당겨서 가까워지지만, 어느 정도 거리로 가까워지면 더 가까워지지 않고 서로 밀어버리는 합력의 이중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질서들이 우주를 유지하고 있다. 수천 수억 개의 별들이 중력, 전자기력, 약력, 강력 등 어떤 질서에 의해 어떤 법칙하에 작용하면서 수많은 별이 허공에 매달려 정확한 질서를 유지하는 것도 과연 우연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가?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