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법칙과 증거, 천문학자들의 주장 등) <4>
세상은 ‘창조 전에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는가?’라고 묻는다. 138억 년 전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데 시간이란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태양과 달과의 관계에서 생겨난 개념이다. 넷째 날 만드신 태양의 태양계가 없다면 24시간의 시간이 없다. 다시 말해 시간 자체는 창조 이후에 생긴 것이다. 태초 또는 태초 이전에는 시간이 없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분이다. 지구와 달은 하루 길이가 다르며 24시간, 즉 하루로 계산하나, 달은 27.3일, 금성은 무려 243일이 하루이다. 태양계만 벗어나도 시간의 개념이 달라지며 팽창하는 우주로 갈수록 속도와 시간이 달라진다. 우리의 시간 개념이 의미가 있을까? 하나님은 지구, 달, 태양 등 모든 은하계와 우주 공간을 완전히 초월한 분이다. 전 우주의 시공간을 다스리는 분이며 영원히 계시는 분이다.
결론적으로, 창조 전에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시간의 개념이 없었고 창조로부터 시간이 시작되었으며 창조 전에는 ‘영원’만 존재할 뿐이며,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으로 창조 전에도 계셨다. 그때 천국을 만드셨는지 무엇을 하셨는지 성경에 기록이 없으며 다만 존재하셨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재미있는 두 가지를 말했다. 지옥을 예비하셨다고 하고, 하나는 ‘영원’뿐이라고 했다.
그러면 천체 부분에서 신이 존재한다는 5가지 증거(영국의 양자물리학자 존 폴킹혼 박사의 주장)를 살펴보자.
첫째, ‘골디락스 존’이란 태양과 같은 중심별로부터 적절한 거리에 위치해 물이 존재할 수 있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놀랍게도 지구는 태양계의 골디락스 존에 있는 유일한 행성이라고 한다. 만약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수성과 같이 대기가 없고 온도가 430℃에 달했을 것이며, 조금만 더 멀었다면 화성과 같이 물이 있어도 액체가 아닌 고체 상태로 존재했을 것이라 한다.
둘째, 목성 때문에 지구가 안전하다는 사실이다. 목성은 엄청난 크기와 막대한 중력으로 혜성이나 소행성을 추락시키거나 궤도를 비틀어 행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만약 목성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구는 다른 행성처럼 소행성의 폭격으로 소멸해버렸을 것이다.
셋째, 태양의 위치와 기능에 관한 것이다. 가장 적당한 크기, 수명, 가장 안정적인 에너지 분출 등 모든 것이 갖춰지고 지구와 거리를 유지하여 생명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넷째, 달은 지구가 지금의 공전 궤도를 유지하는 데 가장 적절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만약 그 크기가 작다면 지구의 자전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오랫동안 누적되어 대 재난으로 모든 생명체가 멸절했을 것이다. 생명의 DNA가 형성되려면 안전한 기상 상태가 수억 년 동안 지속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질량을 가졌다. 질량이 지금보다 작다면 중력이 적어 화성과 비슷한 상태일 것이며, 질량이 크다면 목성처럼 엄청난 중력과 압력으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일 것이다. 즉, 마치 누군가가 정밀하게 계산하여 생명체를 위해 모든 환경이 절묘하게 맞추어진 특별한 모습이다. 참으로 오묘한 조화와 질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놀라운 것이 과연 우연일까?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