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회 발전 및 통일사업 위해 최선”
평안남도중앙도민회(이하 도민회)는 지난 1월 26일 이북5도청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김현용 장로(신광교회, 사진)를 제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총회는 제30대 최용호 회장의 개회사로 1부를 시작했으며, 조명철 도지사의 축사, 직전 임원단의 사업보고, 감사보고, 의안상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임원개선 및 신임회장 수락 인사, 이임사, 도민회기 이양 등이 이어졌다.
취임사를 통해 김현용 신임회장은 “15세에 홀연 단신으로 월남해 평생 망향의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친목과 단합으로 70년 이상을 이끌어 주신 도민회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 선임 임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도민화합 및 도민회 발전을 위해 협심하는 것은 물론 오랜 기도 제목인 ‘평화통일’을 위해 통일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용 신임회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약대 4회)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20기)을 수료했으며, ㈜리젠시 컴 및 리젠시 솔라 회장, 은퇴 목사 및 장로 모임 ‘성우회’ 회장, 한국기독교원로장로회총연합회 회장, 중앙대학교 기독학생회 및 기독동문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