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교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진하길
북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정형신 목사, 이하 북기총)는 지난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라마다수안보호텔에서 전국각지에서 모인 120명의 회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수련회 및 신년총회를 성료했다.
개회예배는 김광호 사무총장의 인도로 평양예루살렘교회 임혜진 목사 기도, 인천한나라은혜교회 김경희 전도사가 성경봉독, 이사장 강철호 목사가 말씀 선포를 한 후 축도했다. 이어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현 임원진을 연임키로 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저녁 부흥회에 앞서 본 교단 이북노회연합 남북한선교위원회 위원장 문성원 목사가 격려사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성원 목사는 “한국교회가 야성을 잃어버렸는데 탈북 목회자들은 목숨걸고 한국에 온 그 정신으로 목회를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저녁부흥회는 김강오 목사의 인도로, 하나로드림교회 송혜연 목사 기도, 열방샘교회 김은진 전도사 성경봉독, 목양교회 임준식 목사(국이협 대표회장)가 말씀선포, 현비파 목사가 복음통일 기도회를 인도했다.
임준식 목사는 “목양일념으로 수고하는 탈북민 목회자들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만을 붙잡고 목회하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다”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건강한 목회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폐회예배는 김광호 사무총장의 인도로 DMZ통일미드바르교회 한창주 목사가 기도, 이지후 전도사 성경봉독, 선교중앙교회 김영제 목사(디아스포라선교회 대표)가 말씀선포 및 축도했다.
회장 정형신 목사는 “수련회를 진행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다양하게 섬겨주신 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수련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후원이사장 김종욱 목사는 “십여년 전부터 수련회를 참여했는데, 해가 갈수록 짜임새도 있고 성숙된 모습이 보인다”며, “앞으로 북기총이 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되길 소망한다. 한국교회가 탈북민교회와 신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겨울수련회 및 신년총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신년총회, 부흥회, 아침경건회, 파트별사역간담회, 폐회예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1박 2일 주일학교를 위해서 정진호 강도사와 뉴코리아교회 교사들이 지원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후원이사장 김종욱 목사가 붕어빵으로 선교하는 부부를 초청해 현장에서 회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