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사와 비전 발견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길”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월 마지막 주일(2월 25일)은 총회가 제정한 청소년주일입니다. 교단 산하 전국교회 온 성도들이 함께 이 땅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지난 제107회 총회(2022년)에서 결의한 바 있습니다.
청소년기(Adolescence)는 “성장하고 있는 상태에 있는 일정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청소년기는 아동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도기이며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자라는 시기입니다. 심신의 특성상 행동이 부자유스럽고, 불안정하여 모순과 혼란, 반항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학업 중 입시와 과도한 경쟁 등으로 불안을 느끼며,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청소년들과 관련된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기도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기까지는 충분한 영양도 필요하고, 스스로 모진 비바람을 견디는 과정 또한 피할 수 없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견디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청소년들을 둘러싼 가정과 학교, 사회가 안전한 토양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교회 또한 이 세대를 분별하며 바른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교회가 복음적 가치관 전수에 힘쓰는 한편 우울과 불안, 소외와 위기에 처한 이들의 호소와 신음에 귀 기울이며 경청하는 따뜻한 품이 되어야 합니다.
제108회 총회 주제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 15:26, 사 53:4~5, 살전 5:23)’입니다. 청소년이 겪고 있는 고민과 환경적 어려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의 능력으로 회복되어 온전하여지기를 기도합니다. 청소년들이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와 비전을 발견하여 이 땅에 화해를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소년주일을 맞아 가정과 교회에서, 우리의 자녀인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특별히 교회의 미래 주역들인 청소년을 섬겨 온 교회학교 부서들과 중․고등부 전국연합회의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기도와 동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