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권순도 감독(청량리교회) 영화 ‘기적의 시작’이 지난해 10월 개봉 후 현재까지도 상영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관람 후 감동을 받은 교회 장로가 티켓 1천장을 일시 구매해 지인들에게 나눠 주는 등 기독교인들이 영화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주도해 2월 말 CGV, 메가박스를 비롯한 전국 137개 상영관에서 상영됐다.
20년의 제작 기간에 걸쳐 완성된 ‘기적의 시작’에는 이승만 대통령을 실제로 만나보고, 이승만 대통령과 직접 일을 한 이들의 경험담이 많이 담겨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백선엽 장군으로 대한민국 최초 4성 장군이었던 그는 이승만 대통령과 실무를 하며 위기에 빠졌던 대한민국을 구해 낸 인물로 알려졌다.
이승만 대통령이 한성감옥에서 미국 선교사들이 보내 준 성경을 읽으며 기독교인이 되는 과정을 묘사한 부분도 눈여겨볼 장면이다. ‘기적의 시작’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기독교인으로 성화되는 모습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노년을 맞이한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위해 어떤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렸는지를 세밀하게 묘사했다. 기록사진이나 영상이 없는 주요 장면은 목회에서 은퇴한 국민배우 임동진 목사가 열연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와 신앙, 그리고 우리나라가 어떤 역경을 뚫고 세워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적의 시작’은 3월에도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제작사 유튜브 채널 ‘PUREWAY PICTURES’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70-8880-5167)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