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변화 이끄는 선도적 역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영호 장로, 이하 전장연)는 지난 2월 29일 청주서남교회(장승권 목사 시무)에서 제15회 지노회 장로회 지도자 세미나를 성료했다.
회장 박영호 장로는 “매년 반복되는 세미나이지만 참석하시는 장로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마음으로 이전보다 더 잘 준비를 한 노력이 고스란히 참석한 장로님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청주서남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는 서남교회가 교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에서 더 나아가 혁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지도자 세미나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했지만, 또 다른 교회를 만나볼 수 있는 교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영호 장로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지도자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말씀을 듣고 현장을 실사함으로써 교회의 리더인 우리가 한국교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개회예배는 부회장 이인기 장로의 인도로 부총무 황원준 장로 기도, 부서기 최문욱 장로 성경봉독, 청주서남교회 라하프장로중창단 특송, 증경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뀌다’ 제하 말씀, 회계 윤우병 장로가 헌금기도, 청주서남교회 라하프여성중창단 헌금특송, 이순창 목사가 축도, 회장 박영호 장로가 인사, 총무 주길성 장로 광고, 청주서남교회 당회원들이 인사했다.
증경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믿음은 기도와 인내로서 역사를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해 보았다. 장로님들께서 덮어주고 덮어주어서 거름이 되었고, 그 퇴비로 어둠 속에서 교회는 교회대로 살고, 하나님의 축복속에 자라게 된 것”이라며,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뀌어지는 곳에는 야곱의 끈길긴 기도, 인내와 사랑이 담겨 있을 것이다. 회개와 기도가 있었기에 역사를 만들어낸 것이다. 믿음의 장로, 믿음의 승리자가 되어 지교회를 섬기고, 지노회를 섬기는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1강의는 부회장 강구영 장로의 사회로 부회록서기 박창영 장로 기도, 에이랩 아카데미 김지연 대표가 ‘자녀를 안고 주님께로 나아가다(성경적 성 가치관과 차별금지법)’ 주제로 강의했다.
김지연 대표는 “기독교인 양육자가 10대 자녀에게 설명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며, “양육자는 동성애자, 즉 사람에 대한 공격이 아닌 동성 간 성행위의 결과물에 대해 객관적이고 담담한 태도로 정확한 출처를 함께 보여주며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성애자와 이성애자가 처음부터 결정지어진 것처럼 설명하면 안된다. 우리도 모두 연약하여 동성 성행위라는 간음을 저지를 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음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를 하는 10대가 청중 속에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고 교육해야 한다”며, “동성애의 문제점만 나열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회개하여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2강의는 부회장 김시용 장로의 사회로 부총무 구성조 장로 기도,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가 ‘4차원의 영성과 영적 능력’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제3강의는 부회장 이용학 장로의 사회로 감사 김종열 장로 기도, 청주서남교회 장승권 목사가 ‘사라진 교인, 교회의 회복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