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역의 필요성과 방향성 모색
본 교단 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지난 3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 홀에서 제108회기 정책세미나를 ‘퀀텀점프, 여성이여 도약하라!-여성 안수 허락 30주년’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여성 사역의 필요성과 방향성 등을 모색했다.
예배는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순미 장로 인도로 회계 백보현 장로 기도,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사랑 때문에’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교육훈련처 총무 김명옥 목사가 인사 및 소개했다.
김영걸 목사는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숱한 고난을 겪었다. 그럼에도 낙심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리스도 십자가 사랑 때문”이라며, “한국교회에서 목회자와 장로, 권사로 섬기는 여성 지도자들이 존중과 사랑으로 한국교회 부흥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위원장 김순미 장로가 ‘총회여성위원회의 현황과 전망’ 발표, 서기 이종엽 목사 사회로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서울장신대 디아코니아 연구소장)가 ‘여성사역자를 위한 협력 방안’, 장순애 교수(영남신대 기독교교육학과 특임)가 ‘여성안수 첫 세대 30년 사역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특강, 위원 이진구 목사가 기도회 인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한호 목사는 “108회 총회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목사는 2천992명으로 남성 목사 1만9천188명 대비 15%, 여성 장로는 1천179명으로 남성 장로 1만7천6명 대비 6.9%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여성사역자를 위한 목회적 측면에서 협력 방안으로 △균형(남성, 여성) 잡힌 성서 해석의 필요 △여성 목회자의 전문성 개발 △교회 내 성인지 교육의 필요 – 목회자, 성도 △균형(성별, 직분, 당회, 총회) 잡힌 조직 개편 △여성 사역자에 대한 배려 등을 제언했다.
한편, 퀀텀점프(Quantum Jump)란 경제학 용어로 ‘압축성장’을 의미하며, 기존 환경의 틀을 깨고 대도약 하는 창조적 기업을 퀀텀 점프에 비유하고 있다.
/박성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