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 삶·신앙 잇는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사단법인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김운성 목사, 이하 기념사업회)는 한경직 목사(1902.12.29.-2000.4.19.) 24주기를 추모하는 2024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 행사를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기념주간 행사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교회에서 했던 추도예배를 4월 19일 오후 2시 경기 남양주 영락공원묘원 묘역에서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기념예배 및 한경직상 시상식을 4월 21일 오후 5시 영락교회 본당에서 진행한다.
기념사업회는 한경직 목사의 삶과 신앙을 후세에 기리고 신앙 유산을 이어가고자 2014년 ‘한경직상’을 제정하고, 초교파적으로 교육, 선교, 봉사에 본이 되는 국내외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기념사업회는 “올해는 제정 11주년을 맞아 명망 높은 기관들의 3년 내(2021~2023년) 수상자들 가운데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외부인사 4인과 내부인사 2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올해 한경직상 수상자로 송광옥 선교사(인도네시아 파송선교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는 상패와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기념주간 동안 ‘한경직 목사의 템플턴상 수상’이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영락교회 한경직목사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한경직 목사 템플턴상 수상 30주년은 지난 2022년이었으나 당시 코로나로 기념 전시회를 열지 못해, 올해 기념사업회는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을 맞아 한경직 목사의 삶과 신앙 여정 속에서 템플턴상 수상이라는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평생을 섬기는 자,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닮고자 애쓰며 민족복음화와 이웃사랑으로 예수님의 본을 따른 한경직 목사의 삶과 신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73년 ‘한경직목사기념사업위원회’로 시작했다. 이후 1981년 6월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로 개칭한 뒤 목회자연수회를 중심으로 교역자들의 계속교육과 한국교회에 한경직 목사상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며, 1997년 8월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2010년부터 숭실대학교에 개설된 교양선택과목인 ‘한경직 리더십’ 수업을 통해 매 학기 1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한경직 목사의 리더십에 대한 이해의 장을 공유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