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회환경연구소(소장 신익상)는 지난 4월 9일 성공회대학교 채플실에서 2024 1차 기후위기 신학포럼을 열고, 신학자와 목회자 등을 초청해 기후위기의 과학적 현실을 공유했다.
포럼은 신익상 소장 진행으로 최무영 교수(서울대학교 이론물리학연구소)가 ‘환경과 과학 기후위기와 복잡계’ 주제 아래 강의했다.
최무영 교수는 “인간활동은 온난화를 가져오며 온난화는 가뭄 폭염 폭풍우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이변을 가져온다”며 “온난화를 통한 생태계 및 대기 파괴는 물질 생명 사회 인간 등으로 구성된 복잡계의 공유재 비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근의 자연 재앙이 천재(天災)인지 인재(人災)인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편 기후위기 신학포럼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 상황의 심각성 성찰과 한국교회 대응을 위해 각 신학대학교와 연구소들이 포럼을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주관단체를 맡아 성공회대학교 과학생태신학연구소, 과학과신학의 대화모임(과신대), 연세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한신대학교 종교와 과학센터 등과 공동주체로 진행한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