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두 교회의 이웃사랑 ‘빛’ 나눔”
실로암안과병원 원장 김선태 목사는 지난 4월 포항에 위치한 두 교회, 대도교회(임정수 목사 시무)와 효자교회(이동혁 목사 시무)로부터 개안수술비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대도교회는 지난 4월 17일 실로암안과병원 김선태 원장 초청 예배를 드리고, 개안수술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대도교회는 1904년 미국 북 장로교 맥파렌(맹의화)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포항 최초의 교회로 오는 5월 5일 창립 120주년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의 첫 번째 기념사업으로 김선태 원장 초청 예배를 드렸다. 이밖에도 대도교회는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오는 5월 장로회신학대학교 및 영남신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이웃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도교회 임정수 목사는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은 헌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빛을 찾아줌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효자교회 이동혁 목사는 지난 4월 18일 실로암안과병원 김선태 원장에게 개안수술비 509만 원을 전달했다. 효자교회는 지난 4월 14일 주일 예배 후 ‘빛으로의 동행’ 주제 아래 ‘전교인 철길 숲 걷기’를 열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형산강 철길 숲에서 시작해 2km, 5km, 8km 구간을 선택해 전 교인이 함께 걸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철길을 걷는 동안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들의 실명 예방 및 개안수술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328명 성도들의 참가비 509만 원 전액은 실로암안과병원에 전달됐다.
이동혁 목사는 “철길 숲 걷기를 통해 전교인이 친교의 시간을 갖고, 모여진 구호 성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김선태 원장은 “포항지역 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 희망을 주고 삶에 용기를 줄 것으로 확신하며, 사랑의 나눔을 통해 세상을 밝게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