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故 한경직 목사 24주기 추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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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하고 자유로운 삶의 정신 이어가”

사단법인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김운성 목사)는 지난 4월 19일 영락공원묘원 묘역에서 한경직 목사(사진) 추도예배를 드렸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영락교회 내에서 드렸던 한경직 목사 추도예배를 한경직 목사가 잠들어 있는 영락공원묘원 묘역에서 진행했다.
예배는 영락교회 최승도 목사 인도로 박광준 장로 기도, 성경봉독, 교역자 일동 찬양, 이사장 김운성 목사가 ‘무엇을 볼 것인가’ 제하 말씀, 차영균 장로 광고, 이철신 원로목사 축도로 마쳤다.
김운성 목사는 “故 한경직 목사님의 시대는 가난하고 무지하며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이 있었던 혼란의 시대였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환경, 연약한 육신을 가지셨던 목사님을 마치 바울 사도를 쓰시듯이 한국과 세계를 위해 사용하셨다”며, “우리는 아직 인생이라는 경기를 끝내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잘해서 어떻게 하면 한경직 목사님처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 배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에게 비스가 산 꼭대기에서 가나안 땅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 땅을 보게 하셨다. 모세는 그때 육신의 눈으로는 가나안 땅을 보았지만 영혼의 눈으로 또 하나의 땅을 바라보았을 것”이라며, “그곳은 바라보는 자마다 누구나 다 얻을 수 있는 하늘에 있는 가나안 땅, 즉 천국이다. 한경직 목사님도 이 땅에 집착을 가지지 않고 청빈하고 자유로운 삶을 사셨는데 그것은 일평생 목사님의 마음의 눈이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중심을 천국에 두는 사람만이 오늘, 이 세상에서의 욕망을 부인할 수 있고 목사님을 닮은 삶, 작을 한경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성 목사는 故 한경직 목사가 자신을 찾아온 목사님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침을 구하자,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라고 말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언급하며 “우리들도 오직 진리를 따라 영의 눈을 높이 떠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은 故 한경직 목사 24주기를 추모하며 ‘그 사랑에 빚진 자’ (요 3:16) 주제 아래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주요행사로 19일부터 27일까지 기념주간 전시회가 ‘한경직 목사의 템플턴상 수상’이라는 주제 아래 영락교회 한경직목사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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