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영적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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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화가가 ‘히브리인 홍해를 건너다’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캔버스 위에 빛깔도 선명한 진홍빛 띠 하나를 그어놓았습니다. 그림을 청탁한 사람이 그림을 감상하며 말했습니다.

“정말이지 이 그림은 근사한 작품입니다. 홍해와 다름이 없군요. 하지만 히브리인들은 모두 어디 있습니까?”

“건너가 버렸습니다.”

“그러면 이집트인들은요?”

“이제부터 올 것입니다.”

관점과 이해의 차이, 이것은 삶 속에도 그리고 신앙생활 속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같은 사건을 왜 어떻게 라고 따질 수도 있고 그렇군요 라고 긍정할 수도 있습니다. 캔버스에 그어놓은 한 줄 그림을 이미 건너갔다로 해석하는 영적 혜안이 필요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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